될성부른 아웃소싱 기업 리드커리어(주), 창업 3년차 '새내기'? 중국 등 진출한 글로벌 아웃소싱기업!
될성부른 아웃소싱 기업 리드커리어(주), 창업 3년차 '새내기'? 중국 등 진출한 글로벌 아웃소싱기업!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7.10.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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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증가율 세자리 수, 4차산업 이끄는 아웃소싱 1등기업이 목표

 

리드커리어 안근표 대표
리드커리어 안근표 대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취재를 하다보면 “이 회사는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리드커리어(대표 안근표)가 그랬다.

창업한지 3년밖엔 안됐지만 관리 직원이 3배로 늘어나고, 매출액 신장률은 3자리수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빨리 성장한다고 해서 성공할거라는 기대감이 드는 것은 아니다. 그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과 ‘정신(철학)’에서 느껴지고 ‘행동’ 을 보고 판단하게 된다.

이 회사는 시작부터 ‘2세대 HR아웃소싱’을 고민하고 4차산업에 적합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그리고, 글로벌 경영를 목표로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에 진출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해왔고, 현재는 중국에 진출해 있다. 시작부터 남다르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리드커리어 안근표 대표를 만나 남다른 회사 경영과 미래포부에 대해 들어 봤다.

▣ 리드커리어는 후발주자이지만 대표와 직원들의 역량이 남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창업동기와 대표님, 직원들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우리 회사는 1세대 HR아웃소싱업계를 발전시켜 2세대 HR아웃소싱기업으로 발돋음 하고자 6명의 의견을 모아 창립하게 되었다. 구성원 모두가 15년 이상의 경력자들로서 HR아웃소싱산업 각 분야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근로자를 이어주는 최고의 HR아웃소싱기업이 되고자 리드커리어를 중심으로 모이게 되었다.

저도 글로벌 대기업에서 25년이상 조직관리와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HR아웃소싱산업의 미래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제외한 5명은 30대 후반의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 구성원 모두는 참된 ‘인성’과 목표한 바를 끝까지 이루어 내겠다는 ‘근성’, 그리고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한 지식과 새로운 배움을 갈구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리드커리어의 주요 사업분야는?

○ 우리 회사는 인재가 필요한 모든 곳을 사업분야로 생각한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 한다. 4차 산업혁명은 빠르게 변하는 정보의 흐름을 중심으로 하며, 사람의 일을 로봇이나 여러 정보통신기기들이 대신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심지어 이미 사라진 사람의 일도 찾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사람의 가치는 점차 축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하더라도 세상은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 이다. 사람만의 고유한 재능은 어떤 것으로도 대체 될 수 없을 것이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반드시 사람이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서 있을 사람의 능력을 배양하여 핵심 인재를 만들어 기업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2세대 HR아웃소싱기업의 사업분야다.

▣ 직원중에 출퇴근 거리가 하루 5시간가량 소요되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직원들이 좋아 이직한 경우가 있다는데 어떤 사연인지 알고 싶다.

○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직원, 근로자, 사용자’보다는 ‘사람’, ‘인재’를 중심으로 하는 가치관을 추구한다. 말씀하신 직원은 평소 인연이 있었던 터라 회사의 가치관이나 업무 역량 등을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다. 그때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매료된게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말씀하신 직원의 역량은 두말 할 것도 없을 것 같다.

우리 회사는 2년 만에 3배에 가까운 16명의 구성원으로 발전하였으며 세 자리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점들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우리의 인재들은 언제나 ‘사람’, ‘인재’를 존중하고 존경한다. 사람이 있기에 인재가 있고, 인재가 있기에 기업이 있다는 것이 회사의 인재들이 생각하는 가치관이다.

리더커리어 직원들의 워크샾 모습
리더커리어 직원들의 워크샾 모습

 

▣ ‘인재에게 기회를, 기업에게 인재를’ 이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이다. 슬로건에 특별한 스토리가 있나?

○ 사업계획을 논의 하던 중에 우리는 어떤 일을 한다고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리드커리어는 기업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인재에게 좋은 추천자가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 우리가 찾은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HR아웃소싱서비스는 인재를 찾아내야 하고 인재에게 적합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인재에게 기회를 찾아주는 사회적 역할을 하고자 하여, ‘인재에 기회를’ 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HR아웃소싱서비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찾고 추천해 주는 사회적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에게 인재를’ 이라는 슬로건을 만들게 되었다. 즉, 인재와 기업 사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인재에게 기회를! 기업에게 인재를!’ 이라는 슬로건을 기업의 비전으로 정하게 되었다.

▣ 회사의 장점이 젊은 기업으로 2세대 HR아웃소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1998년 파견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파견법)이 제정되고 20년이 흘렀다. 지금까지 HR아웃소싱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국민들이 HR아웃소싱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용역회사라 칭하며 근로자의 임금을 떼어먹고, 노동법을 어기기 위해 존재하는 악덕기업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HR아웃소싱기업 본연의 목표는 인적 자원을 관리하고 발전 시켜 기업과 국가의 좋은 파트너가 되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1세대 HR아웃소싱은 IMF라는 사회적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했고,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2세대 HR아웃소싱기업은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회사는 HR아웃소싱기업 본연의 길을 여는 선두주자가 되어 2세대 HR아웃소싱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 후발주자지만 포부가 남다르다. 창업초기부터 중국 등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현재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우리회사는 창업초기부터 세계시장을 염두하고 있었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해 있지만 인재관리 및 현지 노동시장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글로벌 아웃소싱기업들은 해외에 진출하는 자국 기업들의 파트너로 활약하며, 현지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기업들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현지 상황을 파악해야 하고 매번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이에 우리회사는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무료컨설팅을 병행한 결과 중국 강소성 소재 대기업 남경법인과 첫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7년 0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중국의 노동시장을 파악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국내의 경험을 해외에 적용하는데 까지는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회사의 구성원 모두는 국내의 경험을 해외현지에 적용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여러 기업에서 그 경험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우리회사의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은 계속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해외진출 역시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 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인재상이 ‘인성’ ‘근성’ ‘전문성’이다. 의미를 자세히 설명해 달라.

○ 우리회사는 인재를 위하여 스스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드커리어는 본인에게는 성실하며, 상대방에게는 배려하는 ‘인성’을 중요시 한다. 인재를 대할 때, 기업을 대할 때, 상대방에게 진심이 닿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성’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업무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경쟁에서 승리하는 강한 승부 ‘근성’을 중요시 한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업무목표는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회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근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Job Manager 전문가로써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전문성'을 중요시 한다. 사회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배움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 ‘전문성’은 배우고자 하는 노력에 의해 배양되기 때문이다.

우리회사는 ‘인성’을 바탕으로, 외부경쟁에서 ‘근성’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야 말로 2세대 HR아웃소싱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사회적 기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적 기부는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어떤 이유에서 진행하고 있나?

○ 우리회사는 인재가 이끄는 사회를 지향한다. 인재는 사회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사회를 위한 기업의 노력이 반드시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 우리는 본사소재지의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기업이윤의 일정비율을 매월 기부하고 있다.

회사는 일정 이윤을 창출할 때 마다 새로운 후원 대상을 찾아 후원할 것이며, 우리가가 성장할수록 사회적 기부 역시 함께 증가할 것이다. 우리는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 인재들을 기반으로 창출된 수익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환원된 수익금은 다른 인재를 양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회사의 사회적 기부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합의한 사항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특화된 서비스나 시스템이 있나?

○ 우리회사는 창업초기부터 업무의 모든 부분을 전산화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 하였다.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 인적자원의 전사적관리시스템(ERP)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는 10년 이상 된 굴지의 다른 HR아웃소싱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또한, 모든 소속 인재들의 복리후생을 위하여 수익의 일부를 사내복지기금으로 적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강검진센터 제휴, 의료 복지몰, 금융상품 우대적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온라인 사이버교육관을 구축 중에 있다.

온라인 사이버교육관은 우리회사 소속 인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사이버교육관을 통하여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풍부한 교육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와 함께 인재 양성을 위한 다른 분야의 투자도 계속진행 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이버교육관은 우리회사가 인재를 찾는 것에 멈추지 않고, 새로운 인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고 실천의 첫 걸음이다.

우리회사를 통하여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자기개발을 통하여 더욱 많은 인재를 양성하는 서비스와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특화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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