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고용노동위 개최... ‘근로시간 단축 위한 법개정’, ‘통상임금 범위 명확화’ 등 건의
대한상의 고용노동위 개최... ‘근로시간 단축 위한 법개정’, ‘통상임금 범위 명확화’ 등 건의
  • 김홍찬 기자
  • 승인 2017.10.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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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국회 환노위 위원장 “고용노동현안 해결 위해 사회주체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일자리주도성장과 노동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일자리주도성장과 노동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25일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제 61차 회의’를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정기국회 입법계획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 정구용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위원장(인지컨트롤스 회장) 등 기업인 4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등 3대 노동현안에 관한 의견을 홍영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홍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고용노동정책의 핵심과제는 고용안정과 소득주도성장”이라며 “이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정기국회 입법계획’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 문제가 환노위 최대 쟁점사항”이라며 “입법을 통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공공부문부터 정규직 고용원칙을 우선 적용하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을 전하며 “고용노동 정책은 여러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어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과제다”며 “경제성장과 공동체 지속을 위해 사회주체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구용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정구용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정구용 상의 고용노동위원장 등 기업인들은 “일자리 5년 로드맵과 관련 기업인들도 저성장·양극화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상여금, 복리후생수당 등이 최저임금에 포함되오록 산입범위 합리화 ▲기업규모별 단계적인 근로시간 감축 ▲통상임금의 개념과 산입범위를 명확히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입법 등을 요청했다.

 2001년 출범한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는 주요기업 CEO와 인사·노무 담당 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용·노동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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