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지난 10월 28일(토) 2017년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 ‘재활승마지도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한국마사회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직업훈련을 통해 실무역량과 기본 소양을 갖춘 말산업 전문 인력을 육성, 말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2017년 말산업 분야의 유망직종인 △말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관리 △유소년승마지도 5개 분야에 대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2월부터 교육훈련을 실시 중이다. 교육기간은 과정별로 2개월에서 7개월이고 교육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된다.
재활승마지도사는 살아있는 동물인 말과 교감하는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에 대한 치유를 지도하는 전문가로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직업 중 하나이며 국가자격인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취득 후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승마교육을 할 수 있다.
2017년 ‘재활승마지도 과정’은 말 관련 실무 및 기승법 교육과 더불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습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활승마지도사 배출을 목표로 17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에 걸쳐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특히 교육 커리큘럼 중 총 24회에 걸친 장애 아동 강습 프로그램, 말 산업 현장견학 등도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7년 ‘재활승마지도 과정’을 통해 총 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전원 승마장 등 말산업체에서 근무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승마지도사 4명, 재활승마지도사 9명 등 해당 교육생들의 관련 자격증을 취득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