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청소 콜센터 등 취업자 2만7천명 감소
경비 청소 콜센터 등 취업자 2만7천명 감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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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숙박 음식점업도 2만2천명 줄어
지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와 청소원들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와 청소원들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경비와 청소업, 콜센터 등이 속하는 사업시설관리 및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2만7천명이 감소해 취약계층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9000명 느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 들어 1월과 8월을 제외하곤 줄곧 30만~40만 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엔 11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집행이 본격화돼 공공부문 취업자가 크게 늘었음에도 전체 일자리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아파트 경비와 청소업, 콜센터 등이 속하는 사업시설관리 및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2만7000명이 감소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도 2만2000명이 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사업시설관리 취업자는 9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달 감소로 돌아섰고, 음식점 취업자는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된 6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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