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간제 비정규직 1261명 정규직 전환 
LH, 기간제 비정규직 1261명 정규직 전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17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중...급여는 공채의 90% 수준
파견 용역근로자도 가이드라인에 따라 속도 낼 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간제 비정규직 1261명을 전환심사 절차를 거쳐 12월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LH는 3개월에서 2년 단위로 계약한 1379명의 기간제 근로자 중 91%인 12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현재 LH의 정규직은 총 6483명이고 이중 공채 출신 일반 정규직원이 6000여 명,나머지 450여 명은 무기계약직이다. 

LH는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을 전원 무기계약직으로 배정할 계획이며 이렇게 되면 무기계약직이 1700여 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급여 수준은 무기계약직이 공채 출신의 90%, 기간제 비정규직은 70% 수준이다. 이번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의 급여는 공채 출신의 90% 수준으로 올라가게 된다. 

기존 정규직 노조도 사측의 이 같은 방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지난 8월 전환심의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9차례에 걸친 공식 노사협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LH는 정규직 전환의 다른 한 축인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청소, 경비,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LH의 파견·용역 근로자는 2000여 명으로 지난 9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협의기구를 구성하는 등 협의절차를 밟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