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영 원장-감정노동의 지혜]프랑스, 영국, 미국, 한국의 중산층 기준은?
[윤서영 원장-감정노동의 지혜]프랑스, 영국, 미국, 한국의 중산층 기준은?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7.11.17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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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수준과 삶의 질, 가치관 등 다양한 측면의 기준으로 중산층 정의
감정노동해결연구소 윤서영 원장
감정노동해결연구소 윤서영 원장

윤 대리 : 우리나라에서는 부의 상당한 축적이 성공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여겨지기도 하잖아요.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는 승진이나 연봉이 올라가는 것에 관심이 없나요?

감정연구소 :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다만, 삶의 기준이 조금씩 다른 것일 뿐입니다.

한때 인터넷을 달군 각 나라별 중산층의 기준만 봐도 알 수 있죠. 미국, 영국, 프랑스의 경우는 그 사람의 지식 수준과 삶의 질, 가치관 등 다양한 측면의 기준으로 그 나라의 수준을 대변하는 중산층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만 유독 아파트 평수와 같은 경제적인 기준을 강조하고 있죠.

윤 대리 : 상대방의 부를 측정하려면 현재 사는 아파트의 평수를 보긴 하죠. 누가 결혼하면 몇 평 아파트에 신혼살림을 장만하는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이기도 하고요.

감정연구소 : 이런 가치관을 가진 상태에서 부의 이동이나 마찬가지인 돈을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권력, 즉 힘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겠죠. 그 힘을 낼 수 있는 대상자인 직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다면, 마치 왕이 된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한항공 부사장처럼요.

윤 대리 : 이제 보니 돈에 감정이 들어가 있군요.

감정연구소 : 하하! 그렇게 되나요?

윤 대리 : 돈에 감정을 빼고 이성만 있다면, 노동력의 대가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 않겠어요?

감정연구소 : 그렇겠군요. 아주 명쾌한 답입니다.

 

나라별 중산층 기준
나라별 중산층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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