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에, 서울시 3호 '이동노동자쉼터' 개소
합정에, 서울시 3호 '이동노동자쉼터' 개소
  • 김홍찬 기자
  • 승인 2017.11.30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번 출구 인근…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
장교 쉼터(왼쪽)와 합정 쉼터(오른쪽) 전경 사진
장교 쉼터(왼쪽)와 합정 쉼터(오른쪽) 전경 사진

대리운전기사 밀집지역 합정에 ‘이동노동자쉼터’가 문을 열었다.

합정역 6번 출구 인근(마포구 독막로 5 송백빌딩 3층)에 조성 주중(월~금)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되는 쉼터는 △퀵서비스기사 △간병인 △학습지교사 등 직업 특성상 대기시간이 길고 계속 밖에 있어야 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조성됐다.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 장교에 이어 3번째 개소로 특히 ‘여성 전용 휴게실’을 갖췄다.

‘합정쉼터’ 인근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신촌과 가깝고 김포, 일산, 파주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특히 대리운전기사가 밀집한 지역인 만큼, 마땅한 대기‧휴게공간이 없었던 이 일대 이동노동자들의 피로와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2호 쉼터와 마찬가지로 합정쉼터에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월1회 건강‧금융‧법률‧주거‧취업 상담‧교육 프로그램과 반기별 1회 힐링 프로그램(건강한 감정노동, 자존감 회복, 스트레스 관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