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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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7.12.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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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1,400개 매장, 연 매출 2조 원, 회원 수 6,000만 명 츠타야를 만든 CCC 그룹의 마스다 무네아키 기획과 경영의 진수를 맛보다!

츠타야 서점의 콘셉트를 적용해 재개관한 후 연간 방문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다케오시도서관은 인구 5만 명 정도의 지방 소도시에 위치해 있다. 츠타야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중심적 역할을 한 다이칸야마 티사이트 역시 교통이 불편하고 유동인구가 적은 주택가에 자리했다.

책에서 마스다 무네아키는 오직 기획력으로만 승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른 조건이 열악한 입지를 굳이 골랐다고 고백한다. ‘잘 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열심히 한다’ ‘작은 것이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내세울 수 있는 ‘기획’을 만든다’ ‘창조성이라는 재능은 고난으로 꽃핀다’는 그의 기록은 남들이 잘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공간에 자신의 머릿속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애써온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마스다 무네아키는 일본 내 ‘혁신의 아이콘’ ‘지금 가장 주목받는 경영자’로 불리며 천부적 재능을 가진 경영자로 평가받지만 책 속에 기록된 10년은 매일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고민하며 분투해온 것이 전부다. 책의 전반에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각오와 노력, 중요하지만 당연한 가치를 꾸준히 고집해온 집념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삶을 대하는 진실한 태도까지 엿볼 수 있게 해준다.

66세의 나이에도 입사 2년차 시절의 열정으로 ‘성공이란 1,000번의 시도 중 3번만 찾아온다’ ‘매일의 삶의 방식에 좋은 결단을 내릴 답이 있다’고 말하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이들 각자의 일상과 앞으로의 삶의 태도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어줄 것이다.

마스다 무네아키 저/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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