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근로자 정규직화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자회사 설립
용역근로자 정규직화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자회사 설립
  • 김용관 기자
  • 승인 2017.12.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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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만공항공사,경비 청소 시설관리 등 157명 전원 정규직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용역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자회사를 설립해 정규직화 하기로 했다.(사진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용역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자회사를 설립해 정규직화 하기로 했다.(사진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경비 청소 시설관리 등 용역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해 타 공공기관으로의 확산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7일 공공기관 최초로 비정규직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인 ‘여수광양항만관리(주)’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에 설립된 자회사에 특수경비, 일반경비, 위생, 시설관리 등 항만시설 관리를 위해 현재 10개 용역업체에 분산된 업무를 자회사로 통합한다.

이와 함께 정규직 전환 대상 용역 근로자 157명 전원을 용역 계약 조건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특수경비 용역근로자 99명과 배후단지 관리 용역근로자 3명 등 총 102명의 용역 근로자를 2018년 1월 중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55명의 용역 근로자는 용역 계약 종료시 자회사 소속 정규 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창출 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자회사 설립 방안을 마련하고, 노사전문가 협의기구 합의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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