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표적 CSV 모델로 꼽히는 '실버택배' 사업이 누적 배송량 2,000만 상자를 넘어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reating Shared Value 약자인 CSV는 공유가치 창출로 번역 사회적 가치창출과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을 뜻한다.
실버택배는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실어오면 어르신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어르신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회사는 단지 내 마련된 공동체 친화형 택배 네트워크 통해 서비스질을 높일 수 있다. 기업과 사회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형 모델이다.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라는 3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버택배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인천, 전남 등 전국 지자체들과 협약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실버배송원들이 배송한 택배량은 첫 해 70만 상자 수준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 올해는 800만 상자를 넘어, 현재까지 누적 배송량은 2,000만 상자에 달했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 대내외적으로 큰 조명을 받고 있다. 세계적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최근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유가치창출 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CSV포터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통해 고안한 실버택배 모델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등 고령사회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며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 철학에 따라 여러 협력업체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