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토지주택공사 등 연내 정규직화 서두르기로
인천공항 토지주택공사 등 연내 정규직화 서두르기로
  • 김용관 기자
  • 승인 2017.1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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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이해 관계 상충이 적은 업무부터 전환심의 마무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공항공사 등 국토부 산하 14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서두르기로 했다.(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는 김현미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공항공사 등 국토부 산하 14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서두르기로 했다.(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는 김현미 장관)

국토교통부가 인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산하 14개 기관에서 상호 이해 관계 상충이 적은 업무부터 비정규직들의 정규직화를  위한 전환심의를 연내 마무리짓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현미 장관 주재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4개 산하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관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규직 전환 추진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의견을 표명할 통로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지,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았는지도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장관은 “ 기관이 직접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와 같이 이해관계의 상충이 적은 경우에는 연내에 전환 심의를 마무리하여 정책의 추동력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서 정규직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사례를 공유해 타 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사회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채용비리가 발본색원될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 문화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산하 공공기관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상황, 채용비리 등에 대해서는 관련 대책과 이행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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