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아웃소싱 신시장을 개척하려면
[발행인 칼럼] 아웃소싱 신시장을 개척하려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2.1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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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 핵심역량부터 살펴보아야
TFT구성해 시장분석과 장단기 계획 수립
김용관 아웃소싱타임스 발행인
김용관 아웃소싱타임스 발행인

요즘 아웃소싱업계는 그야말로 난리법석이다.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정책 때문이다,그래서 이 정부가 큰 일 이라는 등 로봇이 아웃소싱 시장을 다 장악한다는 등 국내에선 더 이상 아웃소싱 사업을 하기 어렵다는 등 많은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을 드려다 보면 그렇지 않은 점이 많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는 남은 일정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하니 한 고비 넘긴 셈이다.물론 내년에 공공기관에 파견한 아웃소싱 기업들은 타격을 좀 입겠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또한로봇 인공지능 핀테크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로 아웃소싱 직업이 소멸될 거라는 사실은 다들 직감하고 있지만 아직 이에 대응해 움직이는 아웃소싱 기업은 없는 실정이다.그러니 로봇 얘기는 그냥 넋두리로 해 본 소리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나라에서 아웃소싱 사업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도 좀 그렇다. 왜냐면 이 나라에선 아웃소싱 사업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해온 사업은 파견이나 위장도급이었으니까 말이다.

얼마전 경영계에 불어닥친 불루오션 마케팅 열풍에 대해 모두를 기억하고 있다. 도대체 이 업에서 불루오션 시장은 없는 걸까? 아웃소싱의 새로운 틈새시장은 어디인가?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을 대안은 무엇인가?

바둑에서 3수보기라는 말이 있다.이 업에서 과연 3수보기는 안되는 걸까. 바야흐로 훈수꾼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상대편이 모를 때면 답답해 미칠 것만 같은 경우를 누구나 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물론 본인이 둘 때는 전혀 보이지 않는 수가 말이다.

문재인 정부정책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지 않은가? 어짜피 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도 이미 수년째 예측되고 반복적으로 되뇌였던 얘기다.이런 얘기에 현혹되어 많은 아웃소싱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이나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등한시하고 있다.

이제 아웃소싱 사업을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아웃소싱에 발을 들여놓았던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웃소싱의 신영역을 개척하려면 먼저 등잔 밑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면서 새로운 영역얘기는 어불성설이니까 말이다.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책상위에 끄집어 내야 한다.내가 가장 잘하는 일은 무엇이며 우리회사의 핵심역량은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다음은 향후 5년후의 단기목표와 10년후의 장기목표를 점검해야 한다.

없으면 당연히 세워야 한다.이를 위해 시장조사는 필수항목이다. 향후 5년후에는 어떤 업종의 인력이 부족한지 또는 유망업종인지 수요와 공급은 어떻게 될 것인지 분석해야 한다.정부는 어떤 업종이나 직종에 투자계획을 갖고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봐야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40시간 근무가 아웃소싱업계에 미칠 영향이 무엇인지 각종 로봇이 이 시장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에 대해 분석해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720만에 달하는 1인가구와 출산저하, 고령화가 아웃소싱업에 어떤 형태로 반영될 지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일본의 실버산업이 어떤 형태로 전개 돼었는 지를 살펴봐야 한다.

이를위해 당연히 TF팀이 구성돼야 한다.브래인스토밍을 수시로 해야한다.조직을 점검하고 인재를 교육시켜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그래서 나온 결과로 6개월 또는 3개월,1년등의 프로젝트 마케팅을 실시해야 한다.실패했어도 다시 해야 한다.끊임없이 실패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향후 프로젝트에 반영해야 한다.

이렇게 했을 때 비로소 아웃소싱의 신시장이 윤각이 어렴풋이 보일 것이다.
이런 행동을 회사의 상시 프로세스로 정립해야 하며 전직원에게 이 길만이 살길임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야 한다.

왜냐면 이 길은 아무도 가지않은 길이며 내가 가면 곧 길이 된다는 사실을 확신을 가지고 전 직원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늘 다니던 길에서 벗어나
숲속으로 몸을 던져라.
당신이 이 전에 보지못했던 
무언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루슨트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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