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⓹]18년 위기와 기회상존...4차산업 맞는 새로운 비전 구축해야
[기획⓹]18년 위기와 기회상존...4차산업 맞는 새로운 비전 구축해야
  • 김용관 기자
  • 승인 2017.12.26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아웃소싱 산업 이대론 안된다⓹] 
민간부문 정규직화 동향과 최저임금 인상 등 변수 많아
중장년 취업과 1인가구 증가 등은 기회로 작용 예상
교육에 전력투구 등 독자노선 개발해야
2018년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많은 변수와 기회를 내포하고 있어 아웃소싱 업계엔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많은 변수와 기회를 내포하고 있어 아웃소싱 업계엔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으로 아웃소싱 업계가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2018년은 문재인 정부의 2년차로 아웃소싱 업계는 수많은 변수와 기회를 내포한 한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치적으로는 지방선거와 개헌이라는 국가적 행사가 기다리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청년실업 문제,1인 가구의 증가,공유경제의 확산 등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수많은 파생변수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2017년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문재인 정부가 계속 민간부문에서 비정규직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지속할 지 여부와 최저임금 인상 등이 아웃소싱 산업에 어떻한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대학교 김현미교수는 "2018년은 문재인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등 노동계가 요구하는 사항을 어떻게 처리할 지 등이 아웃소싱 업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72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55년생~63년생)와 이 주변 나이대까지 포함하면 1320만명에 달하는 중장년 취업문제 또한 아웃소싱 업계엔 기회로 작용될 것으로 예측이다.

친노동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아웃소싱 산업이 위기라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이렇 때 일수록 아웃소싱 산업이 스스로 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는 지적도 많다.

경희대 이대성 교수는 "지금까지 아웃소싱 기업들은 전문성을 도외시 한 체 단순 인력공급업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며 "2018년은 아웃소싱 기업 스스로 변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명제를 안고 있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아웃소싱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다.  

더불어 아웃소싱 산업은 명실공히 2018년을 아웃소싱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생산성본부의 한 관계자는 "아웃소싱 산업은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으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2018년은 더욱 힘든 한 해가 예상된다"며 "이제는 전문성과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민간 사용업계가 어떤 고용형태를 선택하든 아웃소싱 산업은 일대 전환기를 맞을 것이며 이는 아웃소싱업계에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메시지를 전달 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아웃소싱 기업들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기본적인 몇가지를 문제들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살펴본다.

▲ 교육에 전력 투구해야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기술은 구시대 직업의 소멸과 새로운 직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정부 또한 4차 산업 관련 직업교육과 직장인의 재교육에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웃소싱 기업들도 기존 텔레마케터나 물류창고 직원 생산직 사원 등 4차 산업으로 소멸되는 직업들은 더 이상 교육시키지 말고 이제는 인공지능 드론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 증강현실 핀테크 3D프린터 등 새로운 직업을 교육시켜 파견시키거나 아웃소싱 하는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사진은 아산폴리텍대가 4차 산업과 관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모습
사진은 아산폴리텍대가 4차 산업과 관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모습

또한 내부직원에게도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변화와 공유경제, 디지털 노동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외부 아웃소싱 직원에게는 파견 및 아웃소싱 분야에 대한 생산성 향상교육과 고객의 부가가치 확대방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야 한다.

한국컨설팅산업협의회 조성민 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모든 산업이 교육으로 시작해서 교육으로 끝날 것"이라며 "교육을 전문화하고 시스템화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비전과 철학을 실탄으로 열의와 정열을 무기로 
아웃소싱에 대한 철학이 없다면 아웃소싱 산업은 인력공급 또는 용역업으로 전락한다. 열의와 열정이 없는 아웃소싱업은 사용업체의 하청업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무엇을 하는 화사인지 사업에 대한 비전을 다시 써야 한다.인력공급업에서 일자리 창출 및 공유기업으로 비정규직 채용 및 송출기업에서 고용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안산대학교 박기찬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회사 비전과 철학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그리고 새로 사업한다는 각오와 열정으로 판을 다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의 힘에 의존하지 말고 독자 노선을 개발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든 회사와 개인은 걸어가면 곧 길이 되는 선구자가 돼야 한다.이제는 모든 사람이 4차 산업혁명이란 새로운 출발선에 모두 서있다.

4차 산업,이 길은 아무도 걸어가지 않은 전인미답의 길로 개척하면 전부 내 땅이 된다.그런 만큼 다른 사람이 걸어 온 길이 아닌 독자적인 길을 걸어가야 한다.그리고 제대로 해야 한다.남 따라서 적당히 하지말고 제대로 해야 한다.

한국4차산업협의회의 이재명 국장은 "아웃소싱 기업들은 이제 모두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며 "기존 파견이나 도급사업에서 벗어나 공유경제와 1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HR산업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정보수집과 분류,재가공,활용에 사활을 걸어야 
4차 산업혁명은 모두가 걸어가 보지 못한 길이다.4차 산업혁명 시대엔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류 재가공해 활용해야 한다.

4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관련한 모든 사례와  동향 그리고 아웃소싱 사용기업의 동향 그리고 경쟁업체나 동종업계 대응방안 등 그야말로 움직일 때마다 발생기는 정보를 수집해 가공하고 활용해야 한다.이 작업은 적어도 2020년까지 아니 기업이 존재하는 한 평생해야 할 일중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전북대 김정한 교수는 "4차 산업시대는 데이터가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되는 시기"라며 "정보를 수집하고 분류 가공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