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행정안전부 비정규직 3,076명 정규직 전환
정부청사 행정안전부 비정규직 3,076명 정규직 전환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7.12.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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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시설관리 경비 등 용역근로자 18년 1월 1503명,19년 이후 1,382명
정규직 전환대상
정규직 전환대상

내년 1월부터 정부청사관리본부를 포함한 행정안전부 본부 및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3,076명이 연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행정실무원, 기록실무원, 연구원 등 기간제 근로자 191명은 2018년 1월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고, 청소, 시설관리, 특수경비, 통신 등 용역근로자 2,885명은 용역업체와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2018년 1월에 1,503명이, 나머지 1,382명은 2019년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와 관련,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2,435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청사 정규직 출범식을 실시하였다.

출범식에는 청소, 시설관리 등 비정규직 근로자 400여 명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하여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 한국노총 등 노조 관계자 및 관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는 세종, 서울, 대전 등 10개 정부청사가 있고, 청소, 시설관리 등 7개 분야 2,435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중앙부처 전체 16,079명의 약 15%에 달하는 규모로 정부 내 단일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이들은 52개 용역업체에 소속돼 있다. 정규직 전환은 정부청사와 용역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2018년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1,327명을 우선 전환하고, 나머지 1,108명은 2019년 이후 전환된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중 핵심 국정과제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5월 12일 문재인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는 발표 이후 5월 18일 ‘정부청사 정규직 전환 전담팀(TF)'을 구성했다.

7월 18일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계획’ 발표 이후 전환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신속하게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왔다.

정규직 전환기준
정규직 전환기준

전환방식과 관련해 청소, 시설관리, 통신, 승강기, 조경, 안내 등 6개 분야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정년은 신규채용자는 60세로 하되, 현직자의 경우 60세가 넘는 고령자가 많고, 업체의 정년 및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 등을 고려하여 정년을 65세로 한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5월 문재인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는 발표 이후 5월 18일 ‘정부청사 정규직 전환 전담팀(TF)'을 구성됐고 지난 7월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계획’ 발표 이후 전환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신속하게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왔다.

한편 특수경비원은 전환시험을 통하여 청원경찰로 전환되며, 청원경찰법에 따라 정년은 6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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