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입직 희망연봉 평균 2,876만원
2018년 신입직 희망연봉 평균 2,876만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1.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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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 선호...전공 살려 취업하기 위해
채용박람회 모습

2018년 새해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천876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18년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459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2천876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졸업예정자가 포함된 최종학력 별로는 대학원졸 취준생 희망연봉이 평균 3천2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4년대졸 2천950만원 △2.3년대졸 2,747만원 △고졸, 2,635만원 수준이었다. 

취업목표 기업별 희망 연봉 수준도 차이가 있었는데, 대기업 취준생의 경우는 평균 3천105만원을, 중소기업 취준생들은 평균 2천646만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 구직자들의 취업 목표 기업 1위는 ‘중소기업’이 4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기업(28.2%), △공기업(18.6%) △외국계기업(10.4%)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 목표 기업은 최종학력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신입 구직자들이 취업목표 기업을 결정하는 이유로는 복지제도와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는 직무분야를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워라밸 세대’와 ‘직무중심 채용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취업목표 기업별로 차이가 있었다.

중소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경우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 위해서(45.8%)와 △근무경력을 쌓아 이직하기 위해서(41.0%)란 이유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취업문턱이 낮을 것 같아서(34.1%)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반면,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60.3%) 때문이란 응답이 가장 높아 차이가 있었으며, 다음으로 △복지제도(53.3%)와 △기업의 인지도(37.7%) 때문에 대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공기업을 취업목표 기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은 △복지제도(67.5%) 외에 △안정적인 고용상태 때문이란 응답이 39.1%로 타 기업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외국계기업 취업 이유는 △좋은 기업문화(40.1%)와 △해외 근무 기회(38.8%)를 꼽은 경향이 높았다.

올해 취업목표를 하고 있는 업종으로는 인문.어학계열 전공자의 경우 ‘교육.서비스업’을 취업목표로 하고 있다는 응답이 22.5%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계열은 ‘유통.무역업(25.9%)’과 ‘금융업(21.7%)’이 가장 높았다. 이공학계열은 ‘IT.정보통신업’이 19.5%로 가장 높아 전공별 차이가 있었다.

취업하고 싶은 직무분야 역시도 인문계열의 경우는 ‘인사.총무직(24.6%)’이 가장 많았으며, 예체능계열은 ‘디자인직(32.3%)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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