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트레이너'를 아시나요?"
"챗봇트레이너'를 아시나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1.0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자 대화 통해 각종 정보제공하는 '챗봇' 학습시키는 사람
광명시, 4차산업 새로운 일자리 창출위해 양성과정 개설
광명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챗봇트레이너’라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에 양성과정을 개설한다.[사진은 양기대 광명시장(제일 오른쪽)이 학습코디네이터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광명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챗봇트레이너’라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에 양성과정을 개설한다.[사진은 양기대 광명시장(맨 오른쪽)이 학습코디네이터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챗봇트레이너’라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명시가 나섰다.

광명시는 지난 3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챗봇트레이너’ 양성과정을 올 상반기 중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지난해 9월 학습코디네이터들을 대상으로 챗봇트레이너 기본교육을 운영했다. 챗봇트레이너 양성과정은 1월 중 국비 공모 사업에 응모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챗봇트레이너는 사람과 문자 대화를 통해 질문에 알맞은 답이나 각종 연관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에게 전문지식을 학습시키는 사람을 일컫는다. 챗봇은 일종의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이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와 경력단절여성 등을 중심으로 챗봇트레이너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챗봇트레이너들은 향후 ‘방과 후 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챗봇 활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학습코디네이터들은 “광명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챗봇트레이너라는 직업을 만들어 신선했고, 기본교육을 통해 학생을 비롯한 모두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챗봇트레이너처럼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일자리 등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