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설명회' 17일과 18일 개최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설명회' 17일과 18일 개최
  • 김용관 기자
  • 승인 2018.01.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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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경비노동자 실제 상생사례 확산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당해고 방지 목표

서울시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복지공단과 공동으로 17일과 18일 양일 간 서울 소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경비노동자 위탁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및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17일 오후4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서초구 매헌로 99) 강당과 18일  오후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중구 삼일대로 363) 5층 컨벤션룸에서 열린다.

서울노동청은 앞서 268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위탁관리업체 915곳 등 총 1,183여 명에게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 발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입주자들이 경비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거나 공동관리비 절감으로 인건비를 보전하는 등 입주민-경비노동자간 ‘상생’으로 해고를 막아낸 실제 사례를 공유·전파하고, 노무상담·컨설팅(서울시), 일자리안정자금(정부) 같은 각종 지원 대책을 종합 안내하는 자리다. 

서울시는 올해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일부 아파트에서 관리비 부담 등을 이유로 경비노동자를 해고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함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많이 받는 대표적 취약계층 일자리로 꼽히는 경비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아파트 입주민들의 비용부담을 동시에 완화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노동자의 고용불안 및 사업주의 경영부담을 완화해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후에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최저임금인상의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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