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주의 CEO 메시지] 내가 주인이라는 기업가적 사고필요
[박인주의 CEO 메시지] 내가 주인이라는 기업가적 사고필요
  • 편집국
  • 승인 2018.01.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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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전문가가 되지않고 주인의식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
제니엘 그룹 박인주 회장
제니엘 그룹 박인주 회장

 시대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가 쓴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작가는 앞으로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지식노동자를 넘어서 이제는 감성노동자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프리에이전트는 우리말로 하면 프리랜서입니다.

지금 미국의 1억명 노동자중 30%에 해당하는 3,300만명이 프리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리에이전트들은 노동 윤리의 네 가지 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유입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진실해야 한다 즉,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즉,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자기 마음대로 정의하는 성공, 그것은 돈이 될 수도 명예가 될 수도, 권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프리에이전트들이 왜 이렇게 많이 생기는가를 생각해 보면, 기업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고, Risk가 커지게 되니 결국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프리에이전트의 성공 비율은 30%가 안되고, 5년 지나면 100명중 7명이 성공하고, 10년이 되면 3명이 성공하게 되며, 20년이 되면 한 두 명 남는 수준입니다. 프리에이전트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의 요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사회적인 안전망과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프리에이전트가 첫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도록 사회 자체가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주는 안전망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기업가적인 사고를 해야 합니다. 나는 월급쟁이니까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 건 내 일이다, 나는 벼랑 끝에 서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다양한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마음을 가진 사람과도 일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외국인은 물론 적과도 일할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임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프레젠테이션 기술 즉, 자기를 홍보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하고, 영업 기술을 갖춰야 합니다.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 일반적인 업무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므로 다음과 같은 업무들을 유망한 분야로 들 수 있겠습니다.

첫째, 자동화하기 어려운 업무 입니다. 세일즈나 프로젝트 매니저 등 감정이입이 되는 직종입니다.

둘째, 개념적인 업무입니다. 업무창조자와 공간능력자가 유명해 질 것인데,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업무들이 있을 것입니다. 간호와 상담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데이터를 가공함으로써 처리할 수도 있지만, 피상담자의 기분 등은 파악이 어려우므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직종이 앞으로 유망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스토리텔링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구체적 사실에 대해 구글에서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지만, 그 외에 어떤 사실을 맥락화하고, 감성적인 영향력을 갖추어 전달하는 것 등은 스토리텔링이 갖춰져야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를 통해 영업활동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치료를 하는 이야기 치료 등이 유망한 사업분야로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사회에서는 아웃소싱업이 가장 유망한 사업분야로 보여집니다.

미래에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도 지금 여러분들이 업무를 할 때 대충대충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내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업가적 사고로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책임감도 갖출 수 있고, 전문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조직안에서 일을 하다 보니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하더라도 빛이 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개인이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는 사회에서 수많은 경쟁상대들과 경쟁하기 위해 전문가가 되지 않고, 주인의식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주도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박인주
제니엘 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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