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정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공공데이터 15개 개방
일자리정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공공데이터 15개 개방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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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종합정보, 공공시설물안전관리정보 등 이용 창업활용
17년도 개방된 공공데이터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A사는 최근 시설관리공단에서 공개한 체육관, 지하차도, 교량 등 주변 공공시설물의 안전등급정보, 내진설계 정보 등 공공시설물정보를 활용하여 부동산정보와 함께 보다 정확한 입지분석, 시설물 안심서비스 등을 추가 개발 제공해 아파트 등 부동산 구매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서비스 이용자도 크게 늘었다. 

이처럼 정부가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창업 등에 활용하는 이용자가 크게 늘자 행정자치부는 공공시설물안전관리정보,식품안전정보, 환경영향평가정보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실생활과 밀접한 데이터와 일자리정보 자동차종합정보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분야의 핵심 데이터 15개 분야 공공데이터를 개방 완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특히 노동부의 일자리정보와 국토부의 자동차종합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꼭 필요한 핵심 데이터로써 그 동안 데이터에 목말라 하던 관련 업계에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의 자동차종합정보는 자동차 생애주기에 따른 등록·제원· 검사·폐차정보 등 28백만 건을 개방하여 중고차 구매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과 소비자 피해 방지 등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2017년 개방 완료된 국가중점데이터 15개 분야는 ▲인공지능 의료영상정보(심평원), ▲식품∙의약외품 안전정보(식약처),▲환경영향평가정보(환경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공공시설물안전관리정보(시설안전공단),▲공공기관조달통합정보(조달청), ▲전통식품종합정보(식품연구원),▲자동차종합정보(국토부·한국교통안전공단), ▲국민건강알림예측정보(건강보험공단),▲해양환경생태정보(해수부),융복합공간정보(국토부), ▲사회보장정보(복지부)▲일자리정보(노동부), ▲지진대피소(행안부), ▲생태자연도·식생도(국립생태원) 등이다.

17년도 개방된 공공데이터

국가중점데이터는 국민, 기업 등 수요조사를 통해 개방 효과성, 시급성 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하고, 품질개선·오픈API(사전 자료 지원) 개발 등을 통해 활용하기 용이한 형태로 정제·가공한 후 개방된 양질의 대용량 데이터이다.

특히, 식약처가 개방한 해썹(HACCP) 인증 제품정보, 환경부·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환경영향평가정보, 심평원의 의료영상정보 등은 국민의 환경과 의료 질 개선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는 1만여 건의 해썹(HACCP) 인증 제품의 이미지와 메타정보(제품명, 원재료, 첨가물, 알레르기유발물질, 영양성분 등 10가지 항목)를 개방하여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정보 제공으로 안전한 식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소 자체적인 위생관리 강화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이 개방한 의료영상정보는 심층학습(딥러닝)을 적용한 뇌동맥류 의료영상 학습데이터와 판독 알고리즘으로 각급 병원마다 뇌동맥류 영상 판독에 앞서 의료영상 학습데이터를 통해 사전 진단 등 의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 20년간의 환경영향평가정보, 즉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시설물 환경영향평가시 15개 환경 분야(대기질정보, 악취물질정보, 지질정보 등)에 대한 점검(모니터링) 정보 45만여 건을 개방했다.

이외에도, 하천·도로·제방 등 공공시설물의 안전등급·내진설계 적용 여부 등이 포함된 공공시설물 안전관리정보,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정보와 건강정보, 식치정보가 포함된 전통식품종합정보 등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데이터가 개방되었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의 ‘국가중점데이터’ 메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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