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료 부담이 가장 큰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은?
응시료 부담이 가장 큰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1.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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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능장이 20만1,100원...토익은 4만4,500원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는 1만5,000원

응시료 부담이 가장 큰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은 무얼까?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어학시험인 토익(TOEIC) 1회 응시료는 2018년 현재 정기접수 기준 4만4.500원(특별접수는 4만8,500원)에 달한다.2001년 2만8,000원에서 2002년 첫 3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매해 1천원꼴로 인상되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국가기술자격 종목 542개의 시험 응시 수수료를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가장 높은 응시 수수료에는 '전기기능장'이 20만1,100원으로 1위에 올랐다. 

전기기능장에 1회 응시하려면 필기가 34,400원, 실기가 16만6,700원으로 도합 20만1,100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전기기능장은 전기 기능계 기술자격 등급의 하나로, 기능사의 최상 등급에 해당하는 자격이다. 보통 '기능장'의 응시자격을 취득하려면 기능사 1급 자격을 얻고, 기능 대학을 졸업한 뒤 해당 분야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사람만이 기능장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기능장 자격시험 수수료는 1회 응시 비용이 10만원대를 상회하는 편으로 높은 수수료 2순위인 환경측정분석사(18만3,000원)를 제외한 금형제작기능장(17만8,000원), 용접기능장(16만6,200원), 판금제관기능장(15만7,300원) 등의 자격증이 ‘기능장’ 시험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경제적 부담이 가장 적은 자격시험으로는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로 드러났는데, 이공계 전문대학 2년 이상의 수료자로서 1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거나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2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갖춘 자라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시험 한 회로 취득 가능하며, 그 수수료는 1만5,000원이다.

이어 한글속기1~3급 자격시험이나 물류관리사나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특수면허 및 감독자면허, 문화재수리기능사 등이 2만원으로 ‘저렴한 응시료’ 차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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