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부터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 설계한다
SKT, 2분기부터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 설계한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2.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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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선택근무제 도입 ... 2주 단위 총 80시간 범위
sk텔레콤 로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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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SKT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본인의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의 박정호 대표는 오는 2분기 근로환경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자율적 선택근무제'란 2주 단위로 총 80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성격 및 일정을 고려해 자신의 근무시간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같은 근무제도가 도입되면 SKT 근로자는 자신의 재량에 따라 주 4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업무가 적은 전 주에 30시간 근무하였다면 업무가 많은 주에 50시간을 편성할 수 있다. 이를통해 생긴 여가시간은 특정 시간, 요일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기존 '선택근무제'가 주 5일 근무와 소정근로시간을 준수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자율성이 높다.
 
이는 근무시간 단축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SK 그룹의 '일하는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는 딥체인지'에 부응하기 위해 SKT가 독자적으로 강구한 해법이다.

SK텔레콤은  “회사가 근무시간을 통제하는 일률적, 관리적 방식의 근무시간 단축 방식을 지양하고, 회사와 구성원이 신뢰를 기반으로 개별적, 자율적인 방식으로 일하는 시간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업무환경 변화를 통해 직원이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무 몰입도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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