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는 채용·블라인드 채용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고용부,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가 4개 부처 합동으로 진행됐던 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12곳을 선정했다.
관계부처는 우수기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동고서발전 ▲국민건강보험 ▲예금보험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 10곳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전남개발공사 등 지방공기업 2곳, 총 12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고용부 등 4개 부처는 우수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편견 없는 채용･블라인드 채용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진행하고 44개 기관의 응모를 받았다.
관계부처는 이번 대회는 응모된 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내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2곳의 기업을 모범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범사례로 선정된 주요 내용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역할연기면접', '한국남동발전 면접위원 및 대상 사전정보 차단과 입사합격점수 공개 ', '한국전력거래소 증빙서류 확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입사지원서 작성가이드' 등이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12곳의 기업들은 향후에도 블라인드 채용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정부는 평등한 채용 기회를 보장하고, 공정한 채용 과정을 도입하기 위해 모든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바 있다.
정부는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정착을 위해 올해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블라인드 채용 설명회' 운영을 지속, 취업준비생을 위한 지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