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2만5692명 신규 선발...소방직만 5285명
올해 지방공무원 2만5692명 신규 선발...소방직만 5285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2.2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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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8.4% 상승...일반직, 복지·보건·간호직 위주 증원
경기(4672) 서울(3498) 경북(2524) 경남(2008) 전남(2003) 순
행정부는 지난 19일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발표했다. 올해 채용예정 인원은 2만5692명이다(자료제공:행정부)
행정부는 지난 19일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발표했다. 올해 채용예정 인원은 2만5692명이다(자료제공:행정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정부가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 인원을 전년대비 28.4% 상승한 2만5692명으로 발표하며, 임기 중 공무원 17만4천명 증원 공약 이행에 나섰다.

행정부는 전국 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 계획에 의거 지난해 대비 5689명 증가한 총 2만5692명을 선발하기로 지난 1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인력 충원을 보인 것은 '소방직'으로 지난해보다 2025명 많은 525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소방직의 확충 인원은 올해 전체 증원 인원의 35% 이상을 차지, 최근 이따르는 대형화재 사고 등을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았던 충북(349명), 전북(466명), 경남(431명) 지역은 현장 소방인력을 대폭 증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반직'은 3281명 증가한 7급 915명, 8·9급은 17,804명 등 총 1만8719명을 모집한다.

▲사회복지직(1765명) ▲보건 및 간호직(771↑, 1473명) ▲환경직(718↑, 2535명) ▲방재안전직(766↑, 2744명) 등으로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 ▲임기직(1112명) ▲별정직(11명) ▲연구/지도직(59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부가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채용규모를 발표했다. 눈에띄는 증가는 소방직으로 나타났다.(자료제공:행정부)
 정부가 발표한 채용 규모에 따르면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 것은 소방직으로 나타났다.(자료제공:행정부)

또한 시·도별 채용규모는 ▲경기(4672명) ▲서울(3498명) ▲경북(2524명) ▲경남(2008명) ▲전남(2003명) ▲충남(1695명) ▲전북(1613명) ▲강원(1342명) ▲충북(1303명) ▲부산(10561명) ▲인천(947명) ▲대구(848명) ▲광주(562명) ▲대전(506명) ▲울산(470명) ▲제주(433명) ▲세종(2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행정부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 확대로 공직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급 및 9급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 3.2%보다 높은 4.6% 859명을 선발한다.

더불어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 2%보다 높은 4.5%, 총 799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129명 증가된 것이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9급 공채 시험은 5월 19일, 7급 공채는 10월 13일에 있으며 서울시는 3월 24일에 제1회 7,9급 공채를 진행하고 6월 23일 제 2회 공채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2월 중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2018 지방공무원 상세 채용 규모 내용 (자료제공: 행정부)
2018 지방공무원 상세 채용 규모 내용 (자료제공: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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