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업체 8,347곳 고용지수 공개...종합심사낙찰제 반영
종합건설업체 8,347곳 고용지수 공개...종합심사낙찰제 반영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8.02.2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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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가 점수 산정해 발표
입찰참여 업체 홈페이지 통해 점수 확인 가능
건설근로자공제회 홈페이지
건설근로자공제회 홈페이지

[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일 종합건설업체 8,347곳의 건설인력고용지수를 공개했다. 건설인력고용지수(이하 건설고용지수)는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 입찰시 필요한 종합심사낙찰제에 반영된다.  

종합심사낙찰제란 건설공사 입찰시 가격과 함께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되었다.

건설고용지수는 입찰 점수 산정 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고용창출이 높고 임금체불이 없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고용탄력성 점수에서 임금체불명단공개 횟수에 따라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또 '사회적 책임(가점 2점)'분야 평가 시 건설안전, 공정거래, 지역경제 기여도 항목과 함께 합산되어 가점이 부여된다.

300억 이상 공공공사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 후 기업서비스를 통해 해당 업체의 점수 확인이 가능하며, 공사 발주기관은 공제회로부터 입찰에 참가한 업체의 건설고용지수를 일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지자체가 발주하는 추정가격 50억 이상 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의 경우도 신인도 평가 시 적용되는 고용탄력성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2018년도 건설고용지수 산정대상 업체수는 지난해 8,297개사에서 8,347개사로 50개사가 증가하였으며, 전체 평균 점수는 0.199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세부 건설고용지수 산정결과 8,347개사 중 상위 9.9%(825개사)는 만점(0.4점)을 받은 반면, 하위 10%(853개사)는 0점을 받았다. 

점수구간별 업체수의 분포는 전년도와 유사하며 지수의 등급이 높을수록 기성실적 대비 고용창출이 높고, 임금체불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임금체불 명단공개로 인하여 감점을 받은 업체 수는 전년도보다 156개사에서 103개사로 하락하였으나 올해는 다시 103개사에서 128개사로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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