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코노조, 물적분할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 진행 
예스코노조, 물적분할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 진행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8.02.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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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기업 분할과정 안정성, 공공성 도외시한 '꼼수분할' 주장
집회 후 삭발식 진행 물적분할을 막아내겠다는 투쟁승리 결의 밝혀
공공운수노조 예스코노동조합은 예스코의 꼼수 사업분할 저지와 에너지 공공성과 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7일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공공운수노조 예스코노동조합은 예스코의 꼼수 사업분할 저지와 에너지 공공성과 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7일 결의대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공공운수노조)

[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 공공운수노조 예스코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예스코의 사업분할 저지와 에너지 공공성과 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결의하고 27일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예스코는 LS그룹 도시가스 계열사로 극동도시가스가 전신인 도시가스 소매기업으로 노조는 기업 분할과정이 서민의 안전과 에너지 공공성은 도외시하고 이익에만 초점이 맞춰진 꼼수분할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예스코가 공개매수 과정을 통해 사업주의 기업 실질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주회사인 예스코 홀딩스와 가스 사업 만을 남긴 예스코로 물적분할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현금화가 쉬운 유동자산 대부분을 예스코홀딩스가 가져가고 현금화하기 어려운 유형자산만을 도시가스 예스코에 남기려는 계획이란 주장이다.

이대로 분할이 진행되면 예스코 홀딩스의 두 배 이상의 부채 만을 도시가스 예스코가 가져가게 된다. 

노조는 이러한 방침은 30년 이상 도시가스의 안전한 보급과 관리에 전념을 다해온 예스코의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상대적인 부실화를 통해 에너지 공공성을 후퇴시키게 할 것이라 말했다.

최광원 노조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과거 회사가 LG자본에 넘어갈 때도 자본은 노동자 편이 아니었다. 예나 지금이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꼼수분할을 막아내자고 결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예스코 노조 최광원 위원장과 한천균 수석부위원장은 집회 후 삭발식을 진행하며 노동자와 서민의 안전, 에너지 공공성 사수를 위해 물적분할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투쟁승리의 결의를 밝혔다.

예스코노조는 집회 후 삭발식을 진행하며 노동자와 서민의 안전, 에너지 공공성 사수를 위해 물적분할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투쟁승리의 결의를 밝혔다.
예스코노조는 집회 후 삭발식을 진행하며 노동자와 서민의 안전, 에너지 공공성 사수를 위해 물적분할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투쟁승리의 결의를 밝혔다.(사진제공=공공운수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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