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년퇴직 직원을 위한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 시행
KT, 정년퇴직 직원을 위한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 시행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8.03.02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발에 재직시 직문 전문성, 업무 성과, 인사평가 등 반영
오는 3월 15일에 최종선발 예정...이후 선발은 분기별로 진행
관계자, "지속적 인력 유입 어려운 기술 분야 전문성 확보 기회"

 

KT가 정년퇴직 직원 재고용 및 전직 지원활동으로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시행한다.
KT가 정년퇴직 직원 재고용 및 전직 지원활동으로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시행한다.

[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KT가 안정적인 시니어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해 정년퇴직 직원 재고용 및 전직 지원활동으로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노사 합의에 따라 2016년부터 58세 정년은 60세로 연장한 후 정년퇴직자가 처음 발생하는 올해부터 '시니어 컨설턴트' 선발을 실시한다. 선발기준은 재직시 직문 전문성, 업무 성과, 인사평가 등이다.

첫 선발은 올 1~6월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원자 모집은 2월 28일부터 진행됐다. 오는 3월 15일에 최종선발 예정이며 이후 선발은 매월 분기별로 진행할 방침이다.

'시니어 컨설턴트'로 선발된 직원은 최대 2년 간 고용되며 본인의 전문성에 관한 업무를 하게된다. KT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직원은 퇴직 후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는 숙련된 전문가를 고용함으로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특히 "지속적으로 인력 유입이 어려웠던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 할 수 있는 기회"라 덧붙혔다.

또 정년 퇴직 예정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습·체험형의 전직 교육을 지원하고 자기진단을 통해 창업, 귀농 , 재취업 과정으로 특화된 교육을 선택해 1개월 간 현장실습 및 견학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퇴직 후 1년간 구체적인 개별 사업과 재취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1:1 컨설팅, 자격증 취득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경영관리본부장 이대산 부사장은 "국가 고용정책에 부응하는 방안으로 국내 업계에서 모범적인 노사 상생 사례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