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퇴사자 절반이 1년 이하 신입직원
기업 퇴사자 절반이 1년 이하 신입직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3.0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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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별 1년이하 49.0%, 직급별 61.4%가 사원급
연차·직급 높을수록 퇴사율 낮아져
기업내 직급별 퇴사현황 조사결과 차트
기업내 직급별 퇴사현황 조사결과 차트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기업의 퇴사율이 가장 높은 연차와 직급은 1년 이하 사원급인 것으로 조사돼 기업내 신입사원의 퇴사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징 매칭 사이트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657명을 대상으로 '퇴사자 현황과 변화'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차별 1년차 이하가 49.0%, 직급별 사원급이 61.4%로 퇴사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반면 연차와 직급이 높아질 수록 퇴사율은 낮아졌다.

조사에 따르면 연차별 퇴사율 비율은 49.0% 응답율을 보인 1년차에 이어 ▲2년차(20.9%) ▲3년차(13.4%) ▲4년차(5%) 순으로 나타났으며 직급별 퇴사율의 경우 사원급(61.4%)를 뒤따라 ▲대리급(23.1%) ▲과장급(8.1%) ▲부장급(3.1%) ▲차장급(2.9%)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퇴사자 비율이 50.3%로 여성(26.4%) 퇴사비율 대비 두배가량인 23.9% 높았다.
 
'퇴사자 발생시 가장 우려하는 점'에 관한 질문에 인사담당자들의 절반 이상인 55.5%가 '공백기 업무 차질'을 1위로 뽑았으며 뒤이어 ▲사기저하(19.1%) ▲대체인력 채용 비용(13.1%) ▲정보,기술유출(3.6) ▲관계사와의 관계 차질(3.3%) 등이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은 퇴사자의 주요 퇴사원인을 연봉불만(40.3%)이라고 판단했으며 이직(25.9%), 업무 불만(23.3%), 가치관 상이(15.0%), 기업문화 부적응(14.1%), 복리후생 부족(14.0%) 등으로 보고있어, 높은 취업경쟁 속에서 입사에 성공한 신입직원들이 연봉 및 근무조건 적응하지 못하고 조기퇴사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은 퇴사율을 줄이기 위해 ▲복지혜택 확충(35.0%) ▲근무환경 개선(34.4%)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 확립(29.1%) ▲조직문화 개선(18.6%) ▲장기근속자 포상(17.4%) ▲업무강도 개선(16.1%) ▲가족친화제도 강화(8.2%)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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