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업 선호 이유 '수평적 기업문화'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내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계 기업은 구글코리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 코리아는 올해에도 34.3%의 응답율로 1위에 뽑혀 10년 연속 외국계 선호기업 1위를 차지했다.
구인구직 매칭 전문사이트 사람인은 구직자 423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34.3%가 '구글코리아'를 1위기업으로 꼽았으며 ▲BMW(18%) ▲한국코카콜라(14.7%) ▲스타벅스(13.9%) ▲애플(13.2%) 등이 선호기업 상위 다섯기업 안에 들었다.
이 외에 ▲페이스북(11.3%) ▲샤넬(10.9%) ▲구찌(10.4%) ▲마이크로소프트(10.4%) ▲디즈니(10.2%) 등도 뒤따랐다.
성별에 따른 조사에서 남녀 선호기업은 다소 다르게 나타났지만 1위 기업은 역시 구글코리아였다.
남성의 경우 28.6%의 응답률로 구글코리아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뒤이어 BMW(20.4%), 한국코카콜라(13.7%), 애플(12.5%), 마이크로소프트(11.4%)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도 선호도 1위기업은 남성과 동일하게 구글코리아였으나 그 비율은 42.9%로 남성보다 크게 높았다. 또한 뒤이은 선호기업도 스타벅스(22.0%) 구찌(17.3%) 디즈니(16.1%) 한국코카콜라(16.1%) 등으로 조사되어 남성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구직자가 밝인 해당 기업 선호 이유는 절반 가량인 42.8%가 수평적인 기업문화라고 답했으며 높은연봉(33.0%), 복리후생제도(31.4%), 해외근무 기회(28.1%), 글로벌 기업의 명성(27.9%), 성과와 능력에 따른 인사시스템(27.4%)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구직자 중 절반(49.6%)는 실제로 외국계 기업에 입사 지원을 했거나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며 외국계 기업 취업을위해 외국어능력(65.7%), 인턴 및 직무경험(9.7%), 인재상(8.3%) 해외생활 경험(5.9%) 등의 역량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