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875억 투입해 장노년일자리 4만개 만든다
부산시 875억 투입해 장노년일자리 4만개 만든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3.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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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문제 해결 장노년층 일자리 확보 일석이조 노린다
부산시는 ‘2018년 장노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에서 4만여명의 장노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2018년 장노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에서 4만여명의 장노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부산시가 총 875억의 예산을 투입해 4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2018년 장노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8일 발표했다. 

지난해 38,371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여세를 이어가겠다는 부산시는 이를 위해 먼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855억 원을 투입하여 노노케어, 고독사예방사업, 시니어순찰대,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 부문에서 2만6천28명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버택배, 카페 등의 시장형 일자리 5천18명, 일자리 수요처와 연계한 인력파견형 일자리 1천800명 등을 합쳐 모두 3만3천명의 장노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타 사업에는 약 20억원을 투입해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민관협약사업, 시니어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시니어클럽 운영 등으로 7천개의 민간일자리를 만든다.

시는 시장형사업 등 수익형사업을 확대해 일자리를 확충하고 일자리 수행기관의 운영을 개선해 수행기관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신중년세대의 조기은퇴와 일자리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취업 일자리와 사회공헌일자리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장노년일자리가 사회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홍보해 시민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실제로 장노년일자리로 청년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주장에 대해 OECD에서 발간한 ‘고령화시대 연구과제’등 각종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자 일자리가 더 적어질수록 청년일자리가 더 많아진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호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시의 고령화문제 해결책으로 장노년층 일자리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4만명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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