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돌봄전담사 간접고용 중단하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돌봄전담사 간접고용 중단하라"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8.03.0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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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이관 계획 즉각 폐기 전면 재검토 요구
노조, "보건부, 초등돌봄사 등 당사자와 협의한 적 없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_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초등돌봄교실 당사자와 협의 없는 이관 운영계획 졸속 추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가칭)사회서비스진흥원을 설립해 초등돌봄교실 등의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 문제에대해 초등돌봄사, 노동조합 등 당사자와 단 한차례도 협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무중인 돌봄전담사의 고용주체가 교육청에서 사회서비스진흥원으로 변경 간접고용으로 전환되어 여건이 불안해 지는 것을 우려했다.

보건복지부가 직접운영 하겠다고 발표한 초등돌봄교실은 각 17개 시도교육청이 운영 중이며 1만 여명에 달하는 초등돌봄전담사가 고용되어 있다는 것이 노조는 설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고용 불안, 열악한 처우 등을 이유로 민간이 위탁 운영하는 일부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를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라고 정부에 요구해왔다.

노조는 "보건복지부는 책임소재도 불분명하고 고용안정을 뒤흔드는 초등돌봄교실의 사회서비스진흥원으로의 이관 계획을 즉각 폐기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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