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용 간접차별 없앤다, 고용개선 지역 설명회 개최
여성고용 간접차별 없앤다, 고용개선 지역 설명회 개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3.13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까지 경기, 대전, 서울 등 10회 릴레이 진행
23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총 10차례 진행되는 '적극적고용개선조치지원사업'설명회 세부일정표
23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총 10차례 진행되는 '적극적고용개선조치지원사업'설명회 세부일정표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여성고용 보장과 차별 완화를 위한 적극적고용개선조치지원사업(Affirmative Action) 설명회를 릴레이로 진행한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12일 경기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을 시작으로 ▲경기 ▲대전 ▲인천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고용부 각 지청과 협업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이주간 총 10차례 설명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설명회의 주제인 AA제도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지난 2006년 첫 시행된 것으로 동종산업·유사규모 기업들과 비교를 통해 여성고용비율(여성근로자·여성관리자) 평균의 70%에 미달할 경우 간접차별의 징후가 있다고 판단, 개선 방안을 요구할 수 있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조사 대상 사업장은 민간기업 1815개소, 공공기관 338개소, 지방공기업 50개소 등 총 2203개 사업장으로 적용대상은 ▲상시 500인 이상 고용 민간기업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 ▲상시 300인 이상 고용 지방공기업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AA제도에 대한 이해와 서류 작성 등을 포함한 내용을 중심으로 별도의 지방공기업 대상 사업 설명회를 13일 대전 고용노동청에서 진행한다.

설명회는 ▲일·가정 양립 관련 정부정책 방향 및 지원제도 ▲AA제도 도입취지 및 현황 ▲AA 제출서식 작성법 ▲질의응답 순으로 운영되며 올해 변경된 남녀근로자고용현황, 시행계획서, 이행실적보고서 등 서류 작성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혀 오는 31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대상기업들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AA제도 운영기관으로서 기업내 여성 비율을 점검하고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겠다"며 "양질의 여성일자리마련과 여성인력 증대를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의 점검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AA제도 적용대상을 내년부터 전체 지방공기업과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기업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2년까지 300인 이상 민간기업에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