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5대 신산업에 80조 투자·2만 8000천명 고용 창출
SK그룹, 5대 신산업에 80조 투자·2만 8000천명 고용 창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3.1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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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에너지 신산업, 차세대 ICT,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동반성장펀드 6200억 조성... '동반성장센터'설립 통해 협력사 교육 진행
sk그룹은 향후 3년간 5대 신산업 분야에 약 8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SK그룹이 향후 3년간 ICT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80조원을 투자하여 2만 8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와 3월 14일 진행된 'SK그룹과의 혁신성장 현장소통 간담회'를 통해 신사업 투자·일자리 창출, 협력사·사회적 기업 지원 계획 등을 발표했다.

발표된 투자 계획에 따르면 SK는 올해 전년대비 44% 증가한 27.5조원을 투자하고 8500명의 신규 채용을 단행하는 등 앞으로 3년간 총 80조원의 신규 투자를 확대, 2만 8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는 ▲반도체·소재(49조원) ▲에너지 신산업(13조원) ▲차세대 ICT(11조원) ▲미래 모빌리티(5조원) ▲헬스케어(2조원) 등 5대 신산업이다.

SK가 이와 같은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반도체 핵심소체, 친환경·신재생발전, 5G인프라,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전기차배터리, 합성신약, 백신개발, 전문의약품 등 관련 분야의 혁신 성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SK는 창업·벤처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사 및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지원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6월 협력사 교육 등을 위한 '동반성장센터'를 설립하고 현재 진행중인 동반성장펀드도 620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동방성장펀드는 2019년 800억의 추가 확대가 예정되어있다.

또한 민간 최초로 11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용 펀드도 조성하고 사회적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비상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5G·사물인터넷을 활용한 ICT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는 "일자리 대책을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주체는 결국 민간과 기업인 만큼 SK 등 대기업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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