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가전 혁신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
IoT 가전 혁신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3.20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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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업계간담회’서 이같이 밝혀
관련 규제 해소, 인재육성, 금융 지원 등 모든 지원 병행 약속
간담회 참석기업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당부하고 있는 백운규 산자부 장관.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간담회 참석기업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당부하고 있는 백운규 산자부 장관.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밀려들고 있다. 가전에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되면서 단순 가전제품에서 벗어나 에너지 절감, 안전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 홈서비스를 확대하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관련 기업들은 스마트 홈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

결론은 일자리 창출이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월 16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 열린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업계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정부 산업정책 방향'에서 발표한 5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 'IoT 가전'의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 백운규 산자부 장관은 사물인터넷 가전을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소비자 체감 서비스 발굴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 새로운 서비스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관련업계 간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덧붙인 것이 일자리 창출에 관한 당부였다. 

스마트 홈 산업이 제조업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면서 우리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는 이전부터 있어왔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IoT 가전 핵심기술개발에 120억을 투입한다고 밝힌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지난 연말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바이오헬스 등 5대 신산업을 육성해 2022년까지 3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고, 매출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을 8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담은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이를 명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그를 언급한 것은 그만큼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잘 알려진 것처럼 높은 가전 경쟁력과 통신 인프라, 공동주택 중심의 거주환경 등 우리는 스마트홈 산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환경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정부의 바람이자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 규제 해소, 인재육성, 금융 지원, 표준 정책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업계와 산업부는 대기업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가전, 통신, 건설사 등 다양한 업종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더불어 관련 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국민 체감이 가능한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하기 위한 ‘실증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드러난 핵심 안건은 사물인터넷(IoT) 가전 기반 스마트 홈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건설사와 협력을 통해 1만 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규모 실증환경을 조성해, 관리비 절감 등 소비자 체감 서비스, 교육과 유통 등 근린시설 및 타 플랫폼 연동 융합형 서비스와 교통, 환경 등 스마트시티와 연계된 확장형 서비스 등 단계별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스마트 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관련 업종 간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가전과 통신, 서비스와 건설사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홈 발전 협의체를 운영해 이업종 간 협업을 촉진시키는 한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첨단센서 등 중소․중견기업 역량 재고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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