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제품 만드는 '메이커 스페이스' 4월30일까지 주관기관 모집
직접 제품 만드는 '메이커 스페이스' 4월30일까지 주관기관 모집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8.03.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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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5개소 시작 2022년까지 350개소 구축 예정
선정기관 총 사업비 70% 이내에서 지원 가능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드는 메이커들의 창작활동공간이 크게 확장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21일 창의적 아이디어로 제품을 직접 만드는 제작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계획을 알리고 오는 4월 30일까지 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은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해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 65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50여개소를 구축한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교육과 체험’ 중심 일반형 공간 60곳과 ‘전문창작과 창업 연계’ 기능의 전문형 공간 5곳으로 운영된다.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전문형 스페이스는 시제품 제작 등 전문적인 창작활동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창업·사업화 지원 및 지역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한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 형태를 갖춘 스페이스 모델을 발굴하고 민간 협력을 통한 공간 운영으로 민간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서비스 유료화, 자체 수익모델 발굴 등을 통해 중장기적 자립 기반을 마련함으로서 자생적인 메이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 말했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단체는 메이커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육·창작활동 지원 등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로 사업 수행 전용공간, 전담조직 및 상시운영인력 확보 사업 운영계획 및 수행역량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선정된 기관은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공간 인테리어, 장비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문형은 30억원 내외 일반형은 2.5억원 내외로 지원하고 지자체, 민간기업 등 참여기관의 현금 대응투자 규모에 따라 국비 지원을 차등화한다.

아울러 기존 운영시설에 대해서도 사업 참여자격을 부여하여 야간 개방, 프로그램 확충 등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서 운영 효율화를 제고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사업 참여 안내를 위해 오는 3월 28일 서울역과 3월 30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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