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비컨설팅, 전문성 갖춘 파견지도사 양성으로 업계 선도
제이앤비컨설팅, 전문성 갖춘 파견지도사 양성으로 업계 선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4.0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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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지식 갖춘 내부직원 '맨파워'가 기업 경쟁력의 비법
시스템 보유 전문 기업으로 아웃소싱 업계 인식전환 필요
제이앤비컨설팅 이수연 대표
제이앤비컨설팅 이수연 대표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전문가적인 관점과 전문지식을 통하여 구직자에게 신뢰를 주고 기업이 믿고 함께할 수 있는 경쟁력이 필요하다"

HR아웃소싱 산업에서 잡매니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대하다. 기업에 적합한 근무자를 매칭, 인력을 배치하고 사후 관리까지 총괄하는 등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은 잡매니저, 파견지도사의 전문성 강화를 도외시 하는 경향이 있다.

제이앤비컨설팅 이수연 대표는 위와 같은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정확한 지식을 갖춘 파견 전문가 육성이 HR아웃소싱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지적한다.

제이앤비컨설팅은 1998년 창립 이후 자타공인 HR아웃소싱 업계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우수 기업이다. 지난 한 해만 해도 ▲일 생활 균형 우수기업(여성가족부) ▲중소기업인 유공자(국무총리상) ▲일자리창출(광주광역시장) ▲인구의날 '일, 가정 양립 문화정착'(국무총리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선도 주자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수연 대표는 이러한 회사 발전 기저에는 전문가 양성을 통한 제이앤비컨설팅만의 경쟁력 강화와 내부직원의 '맨파워'가 있다고 말한다.

"HR아웃소싱 실무 담당자들의 업무야말로 인사, 노무를 다루는 중요한 일이다. 공급기업은 사용기업 측에서 핵심역량 및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용기업의 역량과 전략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고 근로자 파견의 사용범위 및 절차, 운영시스템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력관리 전문가는 필수적이다."

이대표는 전문성만이 구직자와 기업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보고 본사와 지사 직원들에게 전문성 강화 방안으로 인재파견지도사 시험에 응시,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제이앤비컨설팅은 지난해 16명, 2016년 12명, 2015년에는 22명  등 3년 연속 두자리 수 이상의 직원들이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직원들의 시험 응시에 회사의 강압적인 권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제이앤비컨설팅은 자격증 취득 시 일정기간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응시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응시료 및 교육비용 전액을 지불하여 금전적 부담 없이 교육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수연 대표는 자격증 취득 자체가 중요하기보다는 이를 통해 실무자가 스스로 전문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 일정기간 특별 수당을 지급하는 '상여제' 방식으로 사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장려한다.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 일정기간 특별 수당을 지급하는 '상여제' 방식으로 사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장려한다.

▲매해 인재파견지도사 시험 단체접수, 응시비· 합격수당 등 비용도 지원

이대표는 "간혹 시험에 떨어질까 봐 걱정하는 직원이 있긴 하지만 평소 자신들 업무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내용으로 시험이 구성되어 있어 관련 서적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기출문제집 등 직원들의 시험공부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동기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하여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합격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부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회사가 지불해야할 비용은 적지 않다. 응시료와 합격수당, 교육비 등 금전적인 비용 외 직원들이 교육에 참석하는 시간들까지 회사차원에선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한다.

그러나 이수연 대표는 큰 비용이 소모된다고 하더라도 전문가 양성이라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는만큼 직원들의 시험 독려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대표는 전문성 없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아웃소싱 기업들과 업계 발전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아웃소싱에 대한 정확한 개념 없이 모호한 상태에서 생겨난 일부 기업들이 단순영업을 위해 시장경제와 맞지 않는 낮은 단가 경쟁, 단순인력 투입 등을 통해 시장 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

"전문성은 없고 편법과 불법으로 자행되는 인력공급으로 진정한 아웃소싱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며 진정한 아웃소싱이 무엇인지 재고하여 업계 발전을 이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수연대표는 "아웃소싱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시스템을 가진 업체만이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을 갖춘 전문 아웃소싱 기업들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업계 내부로는 전문 아웃소싱 기업들이 선두가 되어 후발 기업들을 이끌고 외부로는 아웃소싱의 진정한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문성없이 사업을 시작하는(시작한) 기업들에게 "전문기업이란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고 시스템 안에는 시스템을 이끌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며 또한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내부 직원의 전문화를 통해 기업 내부의 힘을 키우는 것이 무한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제이앤비컨설팅은 사내교육 및 현장 관리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실무자들의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증 취득 권장과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잡매니저들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있다.
제이앤비컨설팅은 사내교육 및 현장 관리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실무자들의 인재파견지도사 자격증 취득 권장과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잡매니저들의 전문성 강화에 맹점을 두고 있다.

▲창립 20주년 맞아 IT기술 접목한 컨텍센터 개발 계획 밝혀

오는 8월, 창립 20주년을 맞는 제이앤비컨설팅은 HR아웃소싱의 전문성 확보와 더불어 컨텍센터 사업 분야에서도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대표는 컨택센터 산업이 기존 대면 업무를 지원하는 단순 콜센터 업무였다면 앞으로는 비대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수 업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4차산업혁명으로 급변할 시대는 열정과 노력만으론 살아남을 수 없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기존의 단순 상담에 머물러있던 컨텍사업 분야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등 최첨단 IT기술과 접합한 전문화 상담으로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혁신 기업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이앤비컨설팅은 AI의 활성화로 일자리 축소 및 변화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여 챗봇 등 AI가 대체할 수 없는 서비스를 마련 중에 있다. 세부적으로는 고퀄리티 채팅상담, 화상삼당, 수화상담, VIP전용상담 등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수연대표는 "어렵다던 IMF시절 회사를 설립하고 노하우와 자사만의 경쟁력으로 20년간 회사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제이앤비컨설팅의 가장 큰 장점은 내부직원의 맨파워에 있다. 다른 경쟁사보다 앞장 서 전문성이 확보된 직원들을 통해 인력수급과 인원 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며 향후 창업 30년, 50년을 넘어서는, 종합 HR서비스 분야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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