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공개강좌, 이젠 집에서 듣는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공개강좌, 이젠 집에서 듣는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3.3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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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500여개 강좌 제공
언제나 가능한 청강모드 도입으로 학습자 친화 서비스 강화
2015년 첫 도입된 K-MOOC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했다.
2015년 첫 도입된 K-MOOC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분야 묶음강좌와 직업교육 강좌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그간 지적되어 왔던 학습서비스 개편도 이뤄져 사용자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운영계획’을 29일 발표했다. 

2015년 첫 도입된 K-MOOC는 고등교육기관의 우수한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70개 대학이 324개 강좌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K-MOOC는 질의응답, 토론 등 수준 높은 양방향 학습관리로 학습자수와 수강신청 건수가 매년 2배 이상 증가해 왔다. 올해부터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한 점이 도드라진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분야 강좌, 직업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 직업교육 분야 강좌 등 195개 강좌가 신설되면서 기존 강좌를 합해 총 500여개로 확대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특정 분야 강좌를 4개~5개씩 묶어 하나의 커리큘럼으로 제공하는 묶음강좌다. 이번에 도입된 묶음강좌는 대학간 혹은 대학과 기업 간에 가능하며 올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5묶음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직업현장에서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직업교육 분야 강좌 10개를 신설하고, 한국학과 전공기초 등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강좌 5개를 공모할 예정이다. 신규강좌는 기존에 대학 단위로 공모하던 방식에서 강좌 단위로 전환하며 사이버대학과 기업 및 출연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강의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청강모드 도입 등의 학습자 친화 서비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정해진 기간에 수강신청을 해야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강좌를 상시 개방하여 운영기간 이외에도 청강모드로 언제나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관심분야와 학습목적에 따른 맞춤형 강좌 추천 기능과 강좌 맛보기, 상세정보를 제공해 보다 편리한 수강신청과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K-MOOC는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올해 도입되는 신규 강좌는 하반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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