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37억원 풀어 2만 5천개 일자리 만든다
서울 중구, 237억원 풀어 2만 5천개 일자리 만든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4.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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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확정, 이달부터 본격 추진
민간 일자리 창출 박차, 찾아가는 모바일 발굴단 연중 운영
지난해 1만 9828개의 일자리를 만든 중구가 올해는 그 목표를  2만 5000개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만 9828개의 일자리를 만든 중구가 올해는 그 목표를 2만 5000개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서울 중구가 273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올 한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 

서울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72개 사업에서 총 2만 4976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세부적으로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2496명)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일자리(2388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3607명) ▲노·사·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일자리(1만6485명) 등이다.

중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목표보다 1천개 늘렸다”면서 “공공일자리 폭은 다소 줄이는 대신 민간 일자리 창출을 도와 적기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봉제, 패션, 인쇄, 의료관광 등 지역특화산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에 초점을 둔 취업지원 기반을 조성하는 가운데 민간일자리 생성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완화와 행정지원을 펼친다는 것이 올해 구 일자리 사업의 골자다. 

또 '찾아가는 모바일(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발굴단'을 연중 운영해 틈새 일자리를 적극 발굴한다. 직원 10명 이상인 관내 기업 1천500곳을 순회하며 구민 우선채용 협약을 추진한다.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는 운영 조례를 새로 제정하고 현장 활동을 늘리는 등 역할을 강화한다. '찾아가는 현장통합상담실', '일구데이' 등으로 구인·구직 네트워크를 확장해 민간 일자리 매칭 효과를 높인다.

중구는 지난해 전방위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전개해 1만 9828개의 일자리를 일궜다. 그 결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일자리 분야로는 사상 처음이자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얼어붙은 취업시장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만큼 일자리 사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 일자리를 원하는 주민들이 기쁨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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