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 듣는다.. 고용부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 개최
청년 목소리 듣는다.. 고용부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 개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4.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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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청년일자리 대책’ 설명하고 당사자 의견 듣는 기회 제공 취지
4월 5일 건국대 시작으로 대학·특성화고 등 릴레이 현장 방문 실시  
정책을 켜고 청년을 밝힌다는 슬로건을 단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사진제공 고용노동부.
정책을 켜고 청년을 밝힌다는 슬로건을 단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사진제공 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국대를 찾아 청년일자리대책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직접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건국대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과 특성화고를 연이어 찾는다.  

고용부는 김영주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학생 및 학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지난 3월 15일 대통령 주재 청년일자리대책 보고대회에서 발표했던 대책을 당사자인 청년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정부의 이번 청년일자리 대책을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만큼 추진과정에서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국대 방문은 지난 2월 21일 청년일자리대책 간담회에서 김영주 장관이 직접 청년들을 만나서 대책을 설명하겠다고 하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유진 건국대 총학생회장이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고용부는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권역별 대학, 고등학교 등 청년들이 있는 곳을 적극적으로 방문해 청년일자리대책을 설명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학교에 저를 초대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고 청년들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장관은 설명회 연설을 통해 "그동안 정부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홍보를 하는 등 정작 지원이 꼭 필요한 청년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청년일자리 대책을 마련하는 데 청년이 직접 참여한 것처럼 향후 홍보 등 추진과정에서도 대학 총학생회, 청년단체 등 청년 당사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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