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취업 희망자와 구인회사 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8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사업체의 최신 동향을 제공하는 ‘맞춤형 일자리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오는 24일부터 시·군 등 현업부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과 상담 등을 위한 자료는 있었지만, 최신 데이터 수집과 공개 범위의 문제로 일선 부서에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경기도가 지난 1년 여간 도내 규모별, 업종별 3인 이상 사업체의 산업 및 고용 정보를 통해 분석모델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맞춤형 구인･구직 최적조건 추천모델과 일자리 미스매치 현황분석 등은 일선의 일자리 상담사들의 컨설팅에도 활용될 수 있어 구직‧구인 성공률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급·가공된 데이터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분야 외에 기업환경 파악 등 경제 분야 관련 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가지고 경기도 및 시·군의 일자리 현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하여 도민 체감형 일자리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영남 기자 son361@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