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양극화 심각, '상위1%' 소득 중위소득 10배 넘었다
소득양극화 심각, '상위1%' 소득 중위소득 10배 넘었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4.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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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월 소득 2,031만...하위소득 월 200만원도 못벌어
2016년 귀속연도 근로소득 백분위 분석 결과, 상위권 1% 근로소득자의 월급이 전체 근로소득의 32.1%를 차지했다.
2016년 귀속연도 근로소득 백분위 분석 결과, 상위권 1% 근로소득자의 월급이 전체 근로소득의 32.1%를 차지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월급도 다 같은 월급이 아니다. 근로소득자의 약 50%에 해당하는 하위소득자 887만명이 200만원 이하의 월 급여를 받을 때, 상위 1%에 속하는 근로자는 월 평균 2,031만원을 버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위원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6년 귀속연도 근로소득 백분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체 근로소득의 32.1%를 17만 7400명에 불과한 상위 1%가 독식했으며 이들의 연평균 총 소득은 2억4300만원인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나타난 중위소득자의 소득이 연평균 2천 424만원, 월 202만원 수준으로 집계돼 상위 1%의 월 급여가 중위소득의 10배를 웃돌고 있으며, 상위소득자의 월급이 평균 근로소득자의 연봉과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나 근로소득자 구간별 임금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근로소득자 절반에 해당하는 887만명은 월 평균 200만원 이하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0명중 3명 꼴인 532만명은 2016년 기준 최저임금 급여인 126만원도 받지 못해 상·하위간 소득양극화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 자료는 국세청에 신고된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소득 양극화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에 신고되지 않는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근로소득의 경우 통상적으로 직장인보다 소득이 더 낮기 때문이다. 이들의 임금을 포함했을 때  상위 근로소득자와 하위근로소득자의 임금격차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금격차는 근로소득자 간 양극화와 불평등의 원인이 된다"고 우려하며 "일자리확대,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해소,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사회안전망 확대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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