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중기-청년 고용저하 '미스매치'해결에 나서
폴리텍, 중기-청년 고용저하 '미스매치'해결에 나서
  • 박보람 기자
  • 승인 2018.04.10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관련 포럼열고 5가지 중요과제 다뤄
중소기업 일자리 활성화 방안 논의 이뤄져
이어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사진 좌측)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청년일자리-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과 과제' 포럼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사진 가운데)의 개회사에 이어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사진 좌측)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박보람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미스매치'현상을 해결해 '구직난 속 구인난'해결에 나섰다.

폴리텍은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과 청년 일자리-한국폴리텍대학의 역활과 과제'란 주제로 포럼을 열고 ▲고학력 미취업자의 기술역량 강화 ▲고교단계 직업교육 기회 확대 ▲지역별 직업훈련 플랫폼 역할 강화 ▲체계적 성과분석 및 관리 ▲취업지원 성과 전파 및 확산 등의 과제를 다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주최자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해 노동정책·직업능력개발·중소기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홍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고용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저성장 시대 국내외 환경변화와 관련 청년취업의 현황·문제점을 진단했다. 중소기업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폴리텍의 역할과 과제도 제시했다.

토론은 김주섭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를 좌장으로 진행됐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중기중앙회 산하 1000여개의 지역별 협동조합과 협력해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병욱 충남대 교수는 공공직업교육 훈련을 통한 일자리 성과 분석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동열 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일반계고 재학생 등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 불평등 현상의 해소 역할을 주문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지난 50년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꾸준히 기여해 온 우리 대학은 청년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 미스매치의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발제자로는 중소기업연구원의 노민선 박사가 저성장 시대 국내외 환경변화와 관련하여 청년취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중소기업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폴리텍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은 김주섭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를 좌장으로 진행되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정욱조 인력정책실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산하에 있는 1,000여 개의 지역별 협동조합과 협력하여,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용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충남대학교 이병욱 교수는 공공직업교육 훈련을 통한 일자리 성과 분석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직업능력개발원의 박동열 선임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근로자, 일반계고 재학생 등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 불평등 현상의 해소 역할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한국폴리텍대학 표정선 교육훈련센터장은 산업현장과 동일한 실습교육환경 구축, 고용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서의 정책연구 기능 활성화를 강조했다.

한편, 폴리텍은 취업의지가 높은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신산업 학과와 연계된 고급직업훈련과정인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폴리텍 관계자는 "2022년까지 모집인원을 현재 545명에서 945명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고교단계 직업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비진학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 위탁 과정 특화캠퍼스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