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휴가비 지원 인기, 신청자 3만명 돌파
중소기업 휴가비 지원 인기, 신청자 3만명 돌파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4.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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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기업, 정부 갹출해 총 40만원 경비 적립
4월 16일 기준 최종 2만명 선발에 3만 654명 몰려
정부는 지난 3월 27일부터 중소기업과 중기 근로자를 대상으로 '휴가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신청 마감은 오는 4월 20일까지이다.
정부는 지난 3월 27일부터 중소기업과 중기 근로자를 대상으로 '휴가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신청 마감은 오는 4월 20일까지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쉼표가 있는 삶'을 골자로 한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신청자가 시행 20일만에 3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16일 오후 6시 기준, 근로자 휴가지원 신청 기업이 2600곳에 육박했으며 근로자 인원은 총 3만 654명으로 추계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 대상인 2만명 규모를 넘어선 수치이다.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는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했을 때 정부가 추가적으로 10만원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는 1인당 총 40만원의 여행경비를 적립하는 제도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 '중기업'이 557개 기업에서 1만 4520명이 신청,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소기업'이 1389개 기업에서 1만 3070명이 신청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소상공인은 654개 기업에서 3064명이 신청했다.

앞서 정부는 4월 2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 후 배정받은 25억의 사업 예산을 통해 총 2만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참여 마감까지 4일을 앞둔 현재 신청자 수가 3만명을 돌파, 2014년 시범사업 참여 중소기업 우선, 신청기업의 근로자 참여비율이 높은 기업 순으로 최종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의 근로자는 적립된 여행경비 40만원을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내 여행 관련 숙박, 교통, 입장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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