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의 스마트 업무혁신]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장동익의 스마트 업무혁신]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 편집국
  • 승인 2018.04.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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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을 위한 스마트 업무혁신(Smart Work & Life Balance)
장동익 피플스그룹 상임고문
장동익 피플스그룹 상임고문

최근 기업 트렌드는 ‘사람중심경영’이다. 사람중심경영이란 조직의 단기적인 이윤 추구와 효율성 대신 구성원의 행복과 상생을 중시하는 경영이다.

선진국에서는 사람중심의 ‘인본주의 경영’을 기존 신자유주의 경제가 초래한 양극화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져다줄 새로운 경영의 트렌드로 주목하고 있다.

사람중심경영의 도입 방안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직원행복경영이다. 직원이 회사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자기 생활이 즐거워야 회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일에 몰입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고객만족이 되고 개인과 회사가 발전하게 된다. 직원행복경영이나 일하기 좋은 직장의 핵심은 회사가 시켜서가 아니라 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에 몰입함으로써 개인이 성장하고 회사도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 

행복경영의 원리는 간단하다. 행복하게 일하는 여건을 만들어 주면 사원은 행복하게 일하고, 행복하게 일하게 되면 몰입이 가능하고, 창조적인 발상이 생겨난다. 당연히 따라오는 것은 높은 생산성과 이익의 증대다.

회사는 월급을 타기 위한 일터가 아니라 개인의 인생과 목표를 달성시켜주는 꿈의 실현으로서의 공동체다.우리가 삶의 대부분을 몸담고 있는 직장은 단순한 직장 職場이 아니라 꿈터 Dream, 비전터 Vision, 놀이터 Fun, 행복터Happiness 가 되어야 한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도 ‘워라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워라밸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Work and Life Balanc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요즘 지방출장을 갈때면 KTX나 SRT를 자주 이용하게된다. 그러나 입구에서부터 표검사가 없다. 아무도 체크를 하지 않는다. 내릴 때도 그냥 승강장을 아무 제재나 체크없이 유유히 빠져나온다. 그런데도 KTX 및 SRT를 타면서 탑승권을 사지 않고 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걸리면 30배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데 승무원이 확인하려고 마음 먹으면 무임승차를 하고도 피해나갈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잘나가는 회사는 따뜻함과 함께 엄격함이 존재해야 하고 개개인이 회사 일에 몰입함으로서 개인이 성장하고 회사도 같이 동반 성장하여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으로 연결되어야만 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워라벨을 실천하기 위해 근무시간을 줄이고 휴가를 보장하는 등 복리후생을 강화하고 직원들에게 잘해주는 시혜적인 제도를 도입하는 반면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조직문화와 생산성향상과 근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업무혁신을 통해 ‘자발적 몰입’을 유도해 직원의 행복도를 높이고 조직경쟁력을 갖추어야만 파괴력이 생긴다.

그런데 다행히 우리나라는 IT강국이기 때문에 시대 흐름에 맞춰 IT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업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클라우드/모바일 기술 등 최신 IT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근무시간을 감축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 Work & Life Balance’의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이 업무에 자발적으로 몰입하도록 할 수 있다.

나아가 단기간 내에 실시간 수평적 의사소통을 구축함으로써 부하직원들이 실행하고 있는 업무의 진척상황 및 애로요인들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과감하게 권한을위임하여 자율책임 경영문화를 정착할 수 있다. 부하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인정의 기회가 부여됨으로 인해 구성원들의 자존감은 커지고 그에 따라 내재적 동기부여 효과가 커질 수 있다. 이러한 구성원들의 자존감 증대는 모든 임직원들이 자기 창조경영자로 성장해 나가는데에도 기폭제로 작용하게 된다.

4차산업혁명은 상상력과 창조를 전제로 한다. 상상력이나 창조는 과거의 통제형 경영방식이나 조직문화에서는 결코 발아하지 못한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인재는 세련된 해군보다는 해적이 필요하고 실패와 엉뚱한 일을 저지르는 괴짜를 필요로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중앙 집권형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과 창의는 물론 일에 대한 몰입이 절대 필요하다.

직장인들은 워라밸의 큰 물결이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적극 활용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앞만 보고 달리는 ‘하드워커 Hard worker’가 아니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고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일하는 ‘스마트워커 Smart worker’로 변신이 필요하다.

필자는워라밸을 위한 스마트업무혁신 방안을 다음 10가지로 취합해 본다.
1.스마트워킹하라.
2.일하는 방식을 바꿔라.
3.수평적으로 소통하라.
4.절감되는 시간은 직원들에게 돌려줘라.
5.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라.
6.통제하지 말고 코칭하라.
7.다양한 구성원과 근무형태를 관리하라.
8.창조적 조직문화를 만들라.
9.일이 재미있어 미치도록 만들어라.
10.직원들을 ‘나 주식회사 CEO’로 육성하라.

앞으로상기 스마트 업무혁신 방안을 하나씩 차례로 연재한 다음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는 기사를 통해 국내의 모든 기업들이 워라밸을 위한 스마트업무혁신을실행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업무생산성을 크게 높여서 이제 추격자 Fast follower가 아니라 선도자 First runner가 되어 다가오는 세상을 리드하는 기업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장동익 피플스그룹 상임고문 프로필]
- Navigatorship Coach (현)
- ㈜렉스켄 대표이사
-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인덕대학교 겸임교수
- 삼미그룹 기획조정실 담당상무
- 클라우드 기법 및 데이터웨어하우스 기법 국내시장에 처음 소개

저서 :스마트워라밸, 스마트업무혁신과 성과관리, 핸드폰 하나로 책과 글쓰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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