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전공자 등 취업 취약계층 직업능력 개발 지원 총력
인문계 전공자 등 취업 취약계층 직업능력 개발 지원 총력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5.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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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 지난해 428개 과정 7371명 수료 성과
미래성장 동력 강화 위해 4차산업 관련 신기술 훈련도 확대 강화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인문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를 거쳐간 인원이 지난해 기준 7,371명이었으며 올해는 287개 과정에 8천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산업인력공단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인문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를 거쳐간 인원이 지난해 기준 7,371명이었으며 올해는 287개 과정에 8천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산업인력공단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취업 취약계층의 직업능력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일, 인문계 청년, 고용보험 미적용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능력개발을 돕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대학교, 기업, 훈련기관이 협력하여 산업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인 ‘인문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도 그중 하나다. 고용자들이 원하는 인재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취업 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모든 연수과정을 인문특화로 확대 개편했으며 올해는 연수과정 내실화를 위해 토론식, 문제해결 학습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도입했다. 

또한 전문 컨설팅 기관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도입하여 연수생 취업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28개 과정에 7,371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287개 과정에 8천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 근로자와 중소기업 근로자간 직업훈련참여의 이중구조 완화에 기여하는 ‘대중소 상생 기반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훈련’도 강화한다. 지난해는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144개소 공동훈련센터에서 10만여개 중소기업의 20만 9천명 근로자에게 직무역량향상을 위한 훈련을 지원했다.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미래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과 관련된 신기술 훈련을 확대 강화한다.

공단은 그동안 산업용 로봇, 스마트 팩토리 등의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2015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2016년), 현대로보틱스(2017년) 등을 지속해서 발굴했다. 올해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신기술 관련 전문기업을 새로 발굴해 신기술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직업능력개발에서 소외되었던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미적용자들에 대한 훈련 지원도 신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노동현장에서 포용적 성장의 실천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노동자 등의 훈련 참여를 활성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훈련격차 해소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경제단체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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