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221명 신규 선발
서울시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221명 신규 선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5.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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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까지 신청 접수, 올해 말까지 6개월 근무 예정
청년사업 60개 분야, 142명 별도 모집 진행
서울시가 5월 28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221명을 모집 시작했다.(자료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5월 28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221명을 모집 시작했다.(자료제공 = 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소득을 보장함과 동시에 시민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울시 공공근로사업'의 하반기 참여 모집이 시작됐다. 더불어 서울시는 같은 기간 '청년사업' 참여자 142명도 함께 모집할 방침이다.

참여자 모집은 5월 28일 월요일까지 진행되며 자격요건, 제출서류 등 공공근로 모집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악화를 감안, 사업 시작일을 20여일 앞당겨 전체 사업기간을 5개월 20일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공공근로 사업은 7월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5개월 20일간 진행되며 시(580명), 25개 자치구(4641명) 등 총 5221명 공공근로자를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정기소득이 없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정기소득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 가족의 합산 재산이 2억원 이상이거나, 참여기간 2년동안 2회 이상 참여했을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서울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큰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세대주,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등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부양가족수, 가구소득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발 인원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은 참여기간 2년 동안 3회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제한을 완화

최종 선발된 인원은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사업현장 등에서 1일 6시간 내외, 주 5일동안 근무하게 된다. 1일 6시간 근무 시 공공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임금은 4만 6000원으로 4대보험료, 식비 등을 포함하여 월 평균 약 140만원을 지급받는다.

근무자들은 ▲나라사랑교육 C-47기 전시장 지원(복지정책과) ▲식물표본전시관 유지관리(서울대공원) ▲도시농업농장(농업기술센터) ▲어울림플라자 조성지 건립 관리(장애인복지정책과) ▲중랑물재생센터 환경정비(중랑물재생센터) 등에서 정보화추진, 공공서비스지원, 환경 정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청년사업도 같은 기간 별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42명으로 약 60개의 청년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제공은 대학졸업예정자, 휴학생, 방통대 및 야간대 재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전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전공 분야에 청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행 예정 사업으로는 ▲시정간행물 원문DB구축(서울도서관) ▲119행정정보시스템 정보화 추진(소방재난본부) ▲토양오염도조사(보건환경연구원) ▲미술치료 프로그램 보조 및 진행(은평병원) 등이 있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공공근로가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시민들을 지원하고, 직업을 찾는 청년들에게 경험을 쌓아 민간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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