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과정 8월 개강예정, 7월부터 참여자 모집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100시대인 현대, 일하는 60대·70대의 증가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에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은퇴를 고려한 전직지원교육에 대한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은퇴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생활기술학교'를 개설하고 5월 4일 상반기 교육을 시작했다. 또한 7월 중 하반기 생활기술학교 교육생 모집도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상반기 교육과정은 총 340명을 대상으로 8월까지 200시간 내외로 운영되며 한국산업기술대 등 위탁기관과 함께 도배, 타일, 전기, 바리스타 등 재취업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후반기인 8월부터는 현장실습과 연계하여 학습마을 시설, 환경개선 및 유기견보호센터 도우미견 미용서비스 등 실습 기회를 통해 실무 능력 향상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기간 중 협동조합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지원, 교육 수료 후 취업 및 창업 활동과 장기적 환경개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지난 3월 선정된 수탁기관 6개소에서 건강, 재무, 여가 등 인생 재설계를 위한 소양교육과 자립적 가사활동 및 일자리 연계등을 위한 생활기술 및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도배, 목공, 타일, 전기, 설비 등 5과목에 불과했던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는 애견미용, 바리스타, 제과제빵, 전통장 담그기 등 여성특화과정을 포함하여 확대했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종합과정'으로 ▲한국산업기술대(도배,타일,전기,방수/온수온돌, 한식조리사 과정) ▲경민대학교(도배, 타일, 전기, 설비, 제과제빵)이 진행되며 '단과과정'에 ▲안산대학교(전통장 담그기)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바리스타) ▲성남 중앙애견미용학원/의정부 DK동경애견미용학원(애견미용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경기도 생활기술학교는 지난해 도배, 목공 등 5과목에서 150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자격증 취득 및 취업까지 연계된 인원은 54명에 달했다.
박원석 경기도 교육협력국장은 지난해 생활기술학교 운영성과를 자찬하며 "이번 생활기술학교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새롭게 인생을 재설계하고 재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개강 예정인 하반기 생활기술학교 교육생 모집은 오는 7월에서 8월 중 모집 및 선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