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5대 신산업 분야 일자리 20만개 창출 이끈다
민관 손잡고 5대 신산업 분야 일자리 20만개 창출 이끈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5.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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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자율주행차 등 5대 신산업에 160조원 투자 방침
산업부 '신산업 프로젝트 투자·일자리 로드맵' 통해 청사진 제시 
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오는 2022년까지 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5대 신산업 프로젝트에 최대 16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율주행중인 모습.
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오는 2022년까지 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5대 신산업 프로젝트에 최대 16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율주행차의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오는 2022년까지 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5대 신산업 프로젝트에 최대 16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해 청년 실업난 해소에 동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민간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발족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산업 프로젝트 투자·일자리 로드맵'을 발표했다.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은 전기·자율주행차 등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의 성과를 2020년까지 조기 창출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이행 계획안을 수립하고 걸림돌을 해소하는 협력의 민관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주요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대표과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견연합회 등 3대 경제단체와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2년까지 계획을 담은 ‘신산업 프로젝트 투자·일자리 로드맵’을 논의했다. 민간 주도로 2022년까지 전기·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가전, 바이오·헬스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최대 160억 원을 투입해 2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주요 내용이다.

올해에는 약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으로, 현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투자계획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 개선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 연구개발 예산에서 신산업 비중을 현재 30%에서 2022년 50%로 확대하고 관련 특허·표준 등의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새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투자와 일자리 등 산업 혁신성장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민관이 함께 기회 요인을 발굴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자료제공 산업통산자원부
자료제공 산업통산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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