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용 30만명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첫 1300만명 돌파
4월 고용 30만명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첫 1300만명 돌파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5.15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 5.0%↑ 등 서비스업 고용 증가 영향 커
제조업, 자동차 분야 구조조정 피해 불가피... 고용감소 나타나
13일, 고용노동부가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4월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통계 집계 후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올해 4월 처음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다.(자료제공=고용노동부)
13일, 고용노동부가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4월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통계 집계 후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올해 4월 처음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다.(자료제공=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가 4개월 만에 30만명대를 기록, 고용비율이 다소 회복되었다. 특히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09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만 7000명 증가했다.

올해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3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를 보여 고용 시장이 다소 회복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 도소매 등을 비롯한 서비스업의 선전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고용부는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등 내수 관련 업종의 고용여건이 점차 개선 됨에 따라 서비스업 피보험자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3월 28만 6000명의 고용 가입을 기록한데 이어, 4월 29만 5000명의 서비스업 근로자가 고용보험에 가입, 30만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업종별 증감을 살폈을 때 보건복지 분야가 5.0% 확대된 약 6만 8000명의 고용이 증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도소매(4만6000명. 3.1%↑) ▲숙박음식(4만100명, 7.5%↑) ▲전문과학기술(2만4400명, 3.4%↑) ▲예술,스포츠(2만4000명, 19.2%↑)에서 고용보험 가입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이처럼 보건복지를 필두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용 증가가 나타난 반면 사업서비스와 농립어업 제조업 분야는 피보험 가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제조업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100명 감소했다. 고용부는 이러한 고용감소는 '기타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할 경우 제조업 고용가입자가 2만 700명 증가하는 것에 의거, 현재 자동차 부문 구조조정에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