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누구나 자신이 희망하는 선호 산업·꿈의 기업이 있기 마련이다. 대학생 5명중 4명에 해당하는 82.2%도 '자신이 취업을 희망하는 산업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가장 많은 대학생이 '서비스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대학생 19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을 희망하는 산업이 있는 82.2%의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서비스업(21.8%)로 나타났으며 이어 ▲미디어·광고업(16.5%) ▲판매·유통업(13.0%)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산업은 '건설업'으로 응답자 중 불과 2.3%만이 건설업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건설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산업에 대한 선호도는 전공과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인문계열·사회계열 전공을 가진 대학생은 각각 33.1%, 32.2%가 서비스업을 취업 희망 1순위 산업이라 답했지만, 이공계열 전공 대학생의 선호 1위 기업은 31.5%의 응답자가 답한 제조·생산·화학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공계열별 취업 희망 직무도 달랐다. 경상계열 대학생은 절반가량인 43.3%가 경영 및 사무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회과학계열과 인문계열도 경영 및 사무직을 1순위 선호 직무로 꼽았다.
이는 이공계열의 경우 IT·인터넷 직무(24.4%), 연구개발 및 설계(16.6%)를 자연계열의 경우 전문·특수직(18.5%)와 연구개발 및 설계(13.7%)를 선호하는 것과 차이를 보였다.
한편 선호산업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대부분이 '평소 흥미나 관심, 호감을 느껴온 산업(47.3%)', '내가 취업하고 싶은 직무가 돋보이는 산업(45.2%)'이라고 답해 대학생들이 취업 선호 산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자신의 관심사와 희망 직무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