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서비스 표준 및 인증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
서비스가 제조를 견인하는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해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이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 분야이자 수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비스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표준 및 인증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비스 산업에서 표준의 역할과 업계 활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업계의 서비스 표준 활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 강연자로 참여한 김수욱 서울대학교 교수(생산관리학회장)는 '서비스 표준화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서비스 프로세스와 서비스 수행 환경의 표준화'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송태승 센터장은 '서비스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주요국의 서비스 표준 활용 동향과 국제 표준화 기구가 바라보는 서비스 표준화'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와 함께 2009년 ‘시설관리 서비스’에 대한 한국산업규격(KS)인증을 취득한 후 현재까지 5개 사업장에서 한국산업규격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포스메이트의 전인호 그룹장은 재난 상황별 표준매뉴얼 제작에 따른 안전사고 대응시간 단축 사례와 건물 관리체계에 표준화 시스템을 도입해 거둔 예산 절감 효과를 설명했다.
더불어 2010년 ‘차량수리 및 견인서비스’에 대한 한국산업규격 인증을 취득하고 현재 5개 사업장에서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한성자동차의 김희성 부장은 서비스 센터 표준 매뉴얼을 만들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표준절차 교육 등을 실시한 뒤 이룬 안정된 품질의 서비스 유지 효과를 발표했다.
김상진 한국표준협회 센터장은 한국산업규격(KS) 인증분야를 기존 10개 분야(콜센터, 시설관리, 골프장, 차량수리 및 견인, 휴양 콘도미니엄, 장례식장, 노인요양시설, 혼인예식장, 산후조리원 서비스)에 택배, 이사, 시장 및 여론조사, 컨벤션 서비스 등 4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